광안대교에서 해돋이 하는 마음

광안대교에서 해돋이 하는 마음




365일 날마다 뜨는 태양이지만 오늘뜨는 태양은 여기 모인 수많은 사람들에겐 특별한 태양이다.

한해가 다 지나가고 내년 1월1일이 되어야 1년만에 다시 볼 수 있는 특별한 태양이다.


한해를 시작하는 첫날 뜨는 태양을 바라보기 위해서 이 추운 아침 바다 바람 부는 광안대교 상판에 끝없이 줄서 있는 이 사람들은 적어도 1년동안 두서없이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태양에게 했으리라고 믿는다.


해돋이해돋이


하루를 시작할때 일과를 아침에 챙기는데 하물며 1년을 시작하는 오늘 누가 머래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하는 약속과 소망을 비는 마음은 겸허하고 순수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누가 이자리에서 태양을 바라보고 삿된 마음으로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한결같이 내가족의 안위나 지난해 못다한 일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약속이나 새해에 더욱 정진해서 좋은 결과가 있고 행복해지는 한해가 될것을 다짐하고 소망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빌고 축원 했을것으로 믿는다. 

 

가장 구속력이 없을지도 모르는 약속이지만 태양에게 하는 약속만큼 위대한 약속이 또 있겠는가?

여기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소망과 약속을 저 웅장하게 떠 오르는 태양에게 오늘아침 약속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얼굴은 희망적이고 즐겁고 행복한 모습들이었다.

나와 여기모인 사람들은 오늘아침 여기서 한 약속들과 소망이 1년후 다시 이곳에 올때가 되면 다 이루어 지리라고 믿으며 오늘 이아침 광안대교에서 바라보는 붉은 태양과 함께 정유년 1년을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일출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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