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20. 2. 23. 19:27
길 걷고 산 오르는 철학 간월재를 오를 때 등억 온천 지대 복합 센터나 간월 산장에서 산 길따라 가다가 임도 구간을 접어 들면 항상 이 꼬부랑 길 이정표를 보게 됩니다. 항상 보고 아는 길이지만 지날 때마다 바라 보게 되는 산행로 표시입니다. 사람들은 좀 먼 길이라도 천천히 안전하게 가는 사람도 있고 좀 위험해도 빨리 가는 길을 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기는 곤란하고 사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그래도 항상 이 꼬부랑 길을 오르다가 중간 쯤에서는 직선로를 만나면 갈까 말까 갈등을 합니다. 그리고 한 두 군데는 꼬부랑 길을 생략하고 지름 길을 택해서 곧 바로 올라 가기도 합니다. 지도에서 그림이 꼬부랑 길로 표시되어 있지만 안 가본 사람은 쉽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 꼬부랑 길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6. 2. 3. 18:37
눈꽃이 지면서 얼음꽃 피어나는 간월재 설연휴를 앞두고 한동안 운동부족을 예상하고 미리 산행을 했다.간월재의 이족 저쪽의 너른 억새평원은 온통 하얀 설국이다.가까이 가면 햇빛에 보석처럼 빛나는 얼음꽃이 억새풀 마디마다 아름답게 피었다. 한낮이면 눈꽃이 이따금 불어오는 훈풍에 녹아 내리다가 곧바로 얼어붙어 투명한 얼음꽃이 되어서 장관을 이룬다. 인적드문 간월재의 쉼터 벤치에도 겨우내 쌓인 두터운 눈이 녹아내려 테이블 가장자리는 고드럼이 주렁주렁하다.억새들판 가드에도 투명한 고드럼병풍이 주렁주렁 아름답다. 확실이는 모르지만 이제는 겨울이 서서이 떠나는 모습만 보게 될지 모른다.설안에 여길 오길 참 잘했다.신불산 방향으로 가다가 전망대에서 쉬면서 칼바위 족에서 훗날려 올라오는 눈보라가 푸른 하늘에 장관이다.신불..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5. 9. 29. 22:10
신불산(神佛山) 가을 등산 후기부산에서 대중교통으로 출발하고 돌아오는 신불산(神佛山) 가을 등산기 입니다. 추석 연휴의 날씨가 연일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계절로 봐서 억새가 장관일 것이라는 짐작으로 등억 온천 단지 간월산장 입구를 출발지로 다녀온 등산 후기를 씁니다. 청명 온화한 기을 날씨가 산행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전철로 노포동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언양가는 직행 버스를 탔습니다. (직행30분간격 약50분소요)언양에서 지체없이 등억 온천단지 간월산장앞 공영 주차장까지 택시(8000)로 도착했습니다. 시간 맞춰서 언양에서 등억온천 복합센터가지 버스도있습니다. 신불산이나 간월재 간월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의 들머리입니다.화장실도 갔다오고 카메라도 챙기고 스틱도 챙기며 등산 채비를 마치고 출발했습니..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4. 10. 18. 16:49
부산근교 단풍명소-배내골 파래소 가는길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군들 중의 신불산아래 파래소가는길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도 있으며 계곡이 깊고 산세도 수려한 곳입니다. 이천리라고 하는지명이지만 우리말로는 배내골로 더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가끔 지나다보면 냇가에 커다란 크루저 유람선 모양의 숙박 시설이 있는 곳의 계곡입니다. 파래소유스호텔일 겁니다. 여름철은 피서지로 유명하며 가을은 단풍이 빼어나서 부산근교의 단풍으로선 최고일것입니다. 행정구역은 양산시에 속하지만, 부산근교 단풍으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며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구포에서 기차타고 원동역에 하차해서 곧바로 연계해서 출발하는 배내골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를 미리 생각해 두고 원점 회귀하거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