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4. 6. 25. 15:54
여름 풀 숲속을 자세히 보며 담은 예쁜사진 여름산을 오르면서 무성한 풀숲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작은 풀잎에 붙은 곤충이 지금 막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면 작지만 큰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깁니다. 또 다른 풀잎에는 파리매가 자기보다 덩치 큰 곤충을 잡아서 식사를 하는 것도 보입니다.소나무에 붙은 파리매 한 마리는 동족 파리매를 공격하고 있습니다.곤충게에서는 건드릴 수 없는 최 강자인 파리매를 보면서 세상 사는 이치가 거기에도 있었군 하고 웃습니다. 길바닥 한편에는 땅 칠레곷이 피고 멍석딸기남무 꽃에 붙어 꿀을 따는 벌을 보면 꿀을 가져갈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작은 입으로, 또 발과 겨드랑이로 꿀과 꽃가루를 뭉쳐서 가지고 날아가고 또다시 날아와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