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4. 6. 25. 15:54
여름 풀 숲속을 자세히 보며 담은 예쁜사진 여름산을 오르면서 무성한 풀숲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작은 풀잎에 붙은 곤충이 지금 막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면 작지만 큰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깁니다. 또 다른 풀잎에는 파리매가 자기보다 덩치 큰 곤충을 잡아서 식사를 하는 것도 보입니다.소나무에 붙은 파리매 한 마리는 동족 파리매를 공격하고 있습니다.곤충게에서는 건드릴 수 없는 최 강자인 파리매를 보면서 세상 사는 이치가 거기에도 있었군 하고 웃습니다. 길바닥 한편에는 땅 칠레곷이 피고 멍석딸기남무 꽃에 붙어 꿀을 따는 벌을 보면 꿀을 가져갈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작은 입으로, 또 발과 겨드랑이로 꿀과 꽃가루를 뭉쳐서 가지고 날아가고 또다시 날아와서 다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17. 8. 23. 21:41
여름이 한창인 지금 말벌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꿀벌 농가에서는 비상상태입니다.꿀벌통을 지키는 꿀벌주인은 매미채 같은걸로 휘두르며 말벌 대추벌 왕벌을 보이는대로 잡아 죽인다. 강력한 이 덩치큰 벌들이 꿀벌들이 모아논 꿀이나 꿀벌의 애벌레를 뺏어 가기 위해서 벌통으로 달려드는것이다. 사람이 막아 주지 않으면 연약한 꿀벌들은 대추벌이나 말벌에겐 아예 상대가 안되지만 그래도 몸을 날려 엉겨 붙어 죽는다. 싸움은 꿀벌이 아예 육탄전으로 소모품에 불과해서 100대 1로도 안되는 싸움이다. 수천마리 벌통의 군사가 다 나와서 막아내도 말벌 한마리면 한시간도 안되서 꿀벌통은 군사는 전멸한다. 연약한 꿀벌을 보호할 획기적인 수단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폭발적으로 불어나는 말벌들 때문에 머지않아서 꿀벌은 사라질것이라는 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