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4. 7. 3. 16:03
창문을 여니까 방충망에 도마뱀 한 마리가 허연 배를 드러내고 붙어있네요.도마뱀은 여러번 봤지만 이렇게 도마뱀 배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5개의 발가락도 각각 최대한 벌려서 꽃무늬처럼 예쁩니다.도마뱀 배를 보니까 만약 도마뱀이 유리에 붙어있다면 정말 잘 관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도마뱀도 방충망 이쪽의 사람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듯..꽃무늬 같은 도마뱀의 쫙 벌린 다섯 발가락을 좀 보세요.배도 통통합니다.아무리 1층이지만 땅바닥에서 여기까지 기어 올라온 것이 대단합니다. 포식자 사마귀 Mantis 포식자 사마귀 Mantis뱀(Snake) 무자치 탈피(脫皮)의 진리 매미의 탈피(脫皮)를 보면서. 탈피(脫皮)라는 말은 사안의 진전이나 발전을 이야기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똑 같은 말이..
블로그일기/일반지식 OBD 2023. 6. 19. 08:55
꼬리자르기의 명수로 알려진 도마뱀의 실체 몸통이 살기 위해서는 꼬리라도 짤라야 하는것입니다. 꼬리가 아까워서 이미 잡힌 꼬리를 살리려고 애를 쓰다간 곧 몸통도 잡혀 먹힐 것입니다. 미련한 놈은 꼬리와 함께 몸통도 천적에게 함께 제공할 각오를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 점에서 보면 도마뱀은 매우 영리한 생명체입니다. 꼬리를 자주 자르다 보니까 몸통이 살아 남긴 했지만 빨리 진화 할 수가 없어서 아직도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는 걸 보면 살아 남은들 이미 경쟁에 뒤쳐진 생명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놈이 서식하는 것은 생태계가 살만한 환경이라는 가늠자로 보기도 한답니다. 다시 말해서 꼬리를 자르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은 생태계의 환경이 그만큼 건강하단 말입니다. 사실 도마뱀의 능력은 과장되기도 하..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15. 9. 10. 17:21
길걷기하다 만난 도마뱀스킹크도마뱀 Skink - Family Scincidae 도마뱀 한마리가 길걷기하는 앞에서 아장거린다. 밟지 않으려고 몇발짝 비꼈는데도 계속 아장거린다. 빨리 달린다고 가긴 하는데 사람 걸음걸이와는 비교가 안되는 속도라서 금방 금방 따라잡힌다.하필 다리 아래라서 옆으로 도망 갈데가 없어서 계속 직진 중이다. 가금 다리의 콘크리트벽을 올라가려고도 하지만 그리 쉬운게 아닌것같다.금방 떨어진다.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달린다. 플래시를 터뜨리는 순간 밝은빛에 놀랐는지 꼼짝을 안한다.이런 종류의 습성을 잘 모르긴해도 빛에 아주 민감하다는것을 알수 있다.플래시를 한방 더 터뜨렸다. 이젠 아예 앞이 안보이는지 몰라도 건드려도 움직이질 않는다. 기절한줄 알았는데 한참 지난후에는 쏜..
사진-영상-카메라/포토-여행-경치 OBD 2015. 1. 27. 15:04
바닷가에서 만난 이구아나처럼 생긴 자연바위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보면 물체들을 유심이 바라보게 됩니다. 평소에는 별거 아닌 물체들도 햇빛의 각도나 계절 또는 바닷물의 조수 환경에 따라서 아주 히안한 형상으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운좋게 이럴때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재빨리 담으면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사진을 얻게 되지요. 아래 사진도 동해안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만난 형상인데 바다속에서 금방 기어나오려는 이구아나 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이 사진을 찍고 난 다음에 좀더 잘 찍을 욕심으로 현장엘 가 봤는데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이 사진을 찍을때 습도와 햇빛 그리고 바닷물의 깊이 등이 잘 맞아서 이렇게 보였나 봅니다. 역시 사진은 똑같이 찍을수 없구나.. 하며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