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4. 4. 17. 07:40
일 년에 이맘때 딱 한번 먹을 수 있는 귀한 제철 음식 두릅 먹고 싶다고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 년에 딱 한 번 봄철 이맘때 먹을 수 있는 두릅 어린순입니다. 몸에 좋은 물질이 봄과 함께 자라나는 두릅 새순에 듬뿍 들어있는 영양가 많은 제철 음식입니다. 옛날에는 산에서 자연생을 채취했지만 지금은 워낙 많이 재배하기 때문에 그리 귀한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도시에서는 여전히 귀한 제철 나물입니다. 시골에 사는 동생이 제철 음식이라고 정성껏 시골 장에서 구입해서 보내준 것입니다. 이 새순들은 성장 속도가 빨라서 재배하시는 분들도 바쁜 봄철에 잠깐 시간을 보내면 웃자라서 채취하지 못한다고 하는 나물입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으며 온라인에 자랑하고 싶어 져서 사진을 올립니다. 보내온 택배 상자..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7. 3. 20. 15:03
오륙도를 바라보는 용두말 언저리에 봄이 왔습니다. 그렇게도 매섭던 오륙도의 겨울바람이 이제는 부드러운 봄바람으로 바껴서 용두말 스카이워크를 걷는 사람들의 담을 식혀 줍니다. 오륙도를 바라보며 걷는 봄 나들이를 하면서 용두말 언저리 풀밭에서 방금 돋아나온 어린 쑥을 캐는 사람들과 훍밭에 앉아서 노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봄바람처럼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오륙도를 찾아오는 대형 관광버스가 좀 뜸 하긴 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붐비고 도로는 비좁고 소란스럽지만 , 이기대 해안을 걷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여유롭고 평온해 보입니다. 아직은 아지랭이가 오를만큼은 아니지만 수평선 방향으로 옅은 녹색이 비치는 봄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갈맷길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이 가장 길걷기 좋을 때 입니다. 이곳이 우리나라 해파랑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