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5. 25. 19:18
나팔꽃 키우기 도전 4일째작년에 어느 집 울타리에 핀 나팔꽃이 너무 예뻐서 올해는 나도 잘 키워서 문앞에 나팔꽃 덩굴을 올려 보려고 맘먹었었다. 그런데 깜박해서 4월도 가고 5월도 다 가는 이제야 생각나서 사둔 나팔꽃 씨를 찾아서 부랴부랴 싹 틔우기부터 시작했다. 꽃배달 올 때 따라온 스폰치에 홈을파서 휴지를 몇 겹 깔고 바짝 마른 씨았을 골고루 뿌리고휴지를 한 장 더 덮고 물을 흠뻑 주어서 방안에 둔 지 하루 만에 몇 개가 작은 발톱같은 하얀 뿌리를 내민다.신기하고 고맙다. 싹틔우기에 도전한 씨았의 약 60% 정도가 하루 만에 터진다.계절이 늦어서 속성재배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화분용 거름흙으로 포트를 3개 만들었다. 부드럽게 채운 거름흙 포트 위에 싹이튼것부터 골라서 핀셋으로 옮겨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6. 3. 12. 16:43
새봄이 눈부신 산책길에서 . 오전에 명품난 전시회 가면서 한바퀴돌아본 부산시민공원에는 새봄이 가득합니다. 파란 유채밭에 드문드문 하나씩 피어난 노란 유채꽃도 예쁘고 , 냇물도 푸근하게 느껴지며 주변에 수목들도 상당히 파란 색갈이 많이 보입니다. 늘어진 수양버들도 상당히 많은 잔잎이 돋아 있고요...전체적인 수목들도 연녹색이 짙어지며 사람들도 활기찬 걸음걸이로 지나가고 햇살도 다스해서 먼가 움츠리던 마음은 사라지고 상쾌한 마음으로 약간을 들뜬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자생란 명품전을 보고 나오다 하야리아 부대 막사 옛터까지 돌아서 나오며 완연한 봄을 느낀 기분이 좋았네요.산책하며 담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