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역사-고전 OBD 2018. 12. 1. 12:55
반월성에서 경주 석빙고(慶州石氷庫)를 둘러봅니다.교촌 최부자집을 둘러본 후 뒤편 길로 월성 역사지구 반월성으로 들어섭니다.사실 교리만해도 교촌교를 건너서 인용사지를 거쳐서 월성교로 나오는 역사 볼거리가있지만 생략하고 반월성 너른 터전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반월성 안으로 들어서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솔밭 울타리 안의 드넓은 풀밭 연무장을봅니다.한 무리의 화랑들이 앞가슴을 내 놓고 거친숨을 몰아쉬며 말을 달리고 화살을 날리며 내 앞을 방금 지나갑니다. 말 발쿱 바닥에서 튀어오른 흙먼지가 얼굴앞에서 바람에 날려갑니다. 상상의 품안에서 그 옛날 신라의 풀 냄새도 좋고 흙냄새도 좋습니다. 너른 반월성터를 가로질러 한여름 쉬원한 얼음물로 목을 식혔을 얼음창고 석빙고를 봅니다. 옛날 신라의 천연냉장고 석빙고가 반월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