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4. 6. 25. 15:54
여름 풀 숲속을 자세히 보며 담은 예쁜사진 여름산을 오르면서 무성한 풀숲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작은 풀잎에 붙은 곤충이 지금 막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면 작지만 큰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깁니다. 또 다른 풀잎에는 파리매가 자기보다 덩치 큰 곤충을 잡아서 식사를 하는 것도 보입니다.소나무에 붙은 파리매 한 마리는 동족 파리매를 공격하고 있습니다.곤충게에서는 건드릴 수 없는 최 강자인 파리매를 보면서 세상 사는 이치가 거기에도 있었군 하고 웃습니다. 길바닥 한편에는 땅 칠레곷이 피고 멍석딸기남무 꽃에 붙어 꿀을 따는 벌을 보면 꿀을 가져갈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작은 입으로, 또 발과 겨드랑이로 꿀과 꽃가루를 뭉쳐서 가지고 날아가고 또다시 날아와서 다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2. 5. 12. 16:17
봄이 빠르게 달립니다. 운동길 바닥에 향기 좋은 꽃잎이 널브러져 있어 위를 쳐다보니 아카시 꽃잎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벌써 아카시꽃이 지고 원추리 노란 꽃과 붓꽃이 피었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아직도 보고 즐길 봄꽃이 많은데 여름꽃이 핍니다.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벌써 보리가 익은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 여름이 온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온난화로 인해서 여름도 빨리 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