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19. 5. 19. 08:24
비오는날 걷는 나만의 도심트레킹 코스 항상 다니는 산책길이 오늘은 상당히 운치가있습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는 산책길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좀 횡한 느낌도 들었지만 금방 아늑하고 한적한 산책길이 정말 좋아집니다. 사실 이 코스는 산책길 수준은 좀 넘고 트레킹코스라고 말 해야할 것같습니다. 짬 날 때마다 다니는 이 트레킹코스는 나에겐 축복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충열사에서 마안산 정상 돌아서 인생문 건너 대포산 정상 찍고 백세계단으로 하산해서 복천 고분군 돌아서 망월산 거치고 원점회귀하는 이 코스는 총 4Km이쪽 저쪽 됩니다. 좀 더 연장하려면 서문에서 서장대까지 가면 약 5Km되고요.. 좀 축소하려면 마안산 정상에서 고분군으로 바로 내려오면 3Km정도 됩니다. 충열사 뒤 망월산 지나서 인생문 건너가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17. 1. 3. 17:43
충열사엔 부산 동래지역의 애국선열들이 배향되고 있는 곳이다.대표적으로 동래성이 함락될때 전사한 송상현부사(당시동래부사)를 배향하고 있다. 당시 부산포에 일찍이 보지못한 수많은 군선들이 새떼처럼 몰려 와서 부산진성을 함락하고 동래성에 다달았을때, 숫적으로나 병기로보나 어림없는 군사력이지만 성루에 올라서 용감하게 싸워서 전사한 분이다. 아래 석조물에 새겨진 전사이가도난 戰死易假道難은 전장에서 적과 마주하는 그분의 자세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부산진성을 함락시킨 일본은 다음날 수만명을 이끌고 동래읍성으로 진격한다. 假我途(가아도)란 글 즉 길을 비켜라고 쓴 깃발을 들고 성문에 나타나서 농성하는 왜군에게송부사는 戰死易假道難 이라고 쓴 팻말을 성 밖으로 던져서 왜군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당시 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