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22. 10. 10. 11:30
10월 연휴의 마지막 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걷기 운동을 마치고 불기를 남깁니다.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고 공기는 너무 깨끗해서 코가 시릴 정도입니다. 항상 다니는 복천 고분군을 돌아서 읍성 박물관 뒤로 간단한 코스 한 바퀴 돌아서 박물관 주차장으로 옵니다. 정말 근래 보기드문 화창한 날씨에 폰카에 손이 저절로 갑니다. 고분군 언덕 뒤로 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맑습니다. 작년에도 또 그전년에도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가을 하늘이었는지 모르지만 이 귀한 사진을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는 어쩐지 좋은 장면을 보면 이런시간이 또 올까 하는 염려가 되어 시시각각 더욱 소중한 찰나라는 생각이 조금은 조급한 느낌으로 바뀌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도래하는 것인가 봅니다. 걷기 코스에..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19. 5. 22. 22:41
비오는 날 온천천 카폐거리 풍경온천천 산책로는 짬 날 때마다 다니는 나의 가벼운 운동코스입니다. 항상 다니는 길이지만 비 오는날 걷는 온천천 카폐거리는 운치가 참 좋네요. 산을 좋아해서 등산을 가지만 비 오는날 온천천 길걷기를 하며 지나는 카폐거리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폰카로 몇장 담았는데 평소에 보는것과 비오는날 느낌은 다르군요.온천천을 보는 풍광도 좋고 분위기도 평소보다 한적해서 좋습니다. 비가 오와서 집에서 출발 할 때는 나갈까 말까 하는 갈등이 좀 있었지만 나와 보니까 나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 오는날 운동하러 나오길 참 잘 했습니다. 봄 비 내리는 날 길 걷는것은 상당히 낭만 스럽네요..^^ 대 낮인데도 카폐거리 가계들은 불을 밝히고 산책로는 약간 뿌옇게 어둠이 깔린것처럼 흐미하게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19. 5. 19. 08:24
비오는날 걷는 나만의 도심트레킹 코스 항상 다니는 산책길이 오늘은 상당히 운치가있습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는 산책길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좀 횡한 느낌도 들었지만 금방 아늑하고 한적한 산책길이 정말 좋아집니다. 사실 이 코스는 산책길 수준은 좀 넘고 트레킹코스라고 말 해야할 것같습니다. 짬 날 때마다 다니는 이 트레킹코스는 나에겐 축복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충열사에서 마안산 정상 돌아서 인생문 건너 대포산 정상 찍고 백세계단으로 하산해서 복천 고분군 돌아서 망월산 거치고 원점회귀하는 이 코스는 총 4Km이쪽 저쪽 됩니다. 좀 더 연장하려면 서문에서 서장대까지 가면 약 5Km되고요.. 좀 축소하려면 마안산 정상에서 고분군으로 바로 내려오면 3Km정도 됩니다. 충열사 뒤 망월산 지나서 인생문 건너가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17. 4. 13. 11:35
아름다운 도시야경 온천의 봄풍경을 야간에 담은 것입니다. 잿빛도시가 밤에는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날마다 야간산책을 하면서 철따라 바뀌는 풍경을 가끔 담아서 보관합니다.올봄에도 이제는 한풀 꺽인듯 한 벗꽃들이 불빛에 아직은 화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온천천은 나에게 휴식처이고 산책코스이며 건강을 지켜주고 추억을 새기는 장소입니다. 부산의 도시야경은 좋은곳이 많지만 이곳은 내가 저녂 산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눈여겨 보며 철이 바뀔때마다 변하는 풍경이 항상 아쉽고 또 새롭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담아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