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수목정보-사진 OBD 2024. 4. 7. 19:45
봄꽃으로 보는 수목 덜꿩나무, 이명:털덜꿩나무 Viburnum erosum Thunb . 늦은봄에서 초여름사이에 작은 하얀꽃을 피웁니다. 요란하지 않게 수수한 작은 꽃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봉오리를 만들며 핍니다. 열매는 빨간 열매를 맺으며 실제로 새들이 이 열매를 따 먹습니다. 꿩도 당연히 먹겠지요. 학술적으로는 현화식물문(Anthophyta)-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꼭두서니목(Rubiales)-인동과(Caprifoliaceae)-산분꽃나무속(Viburnum)-덜꿩나무종입니다. 하얀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만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특히 봄철에서 초여름사이에 하얀 꽃을 피울때에 만나기가 쉽운 수목입니다. 덜꿩나무는 낙엽수이며 작은 키 나무에 속합니..
블로그일기 OBD 2021. 5. 16. 06:25
모란꽃(목단꽃) 핀 늦은 봄 언덕에서. 모란이 핀 찬란한 슬픔의 봄 날입니다.김영랑 시인이 남긴 "모란이 피기 까지"의 356일 긴긴 기다림으로 탐스런 모란이 피었습니다.언제 뚝뚝 떨어져 버리고 속절없이 떠날 봄을 걱정하자만 아름다운 봄의 끝은 조금 남았고요..연녹색 산천이 그림같이 아름답고 예쁜 꽃이 만발하는 이 좋은 계절에 모란이 탐스럽게 피었네요.우리나라 화투에 보면 6월 목단으로 그려져 있는데 옛날에는 동북아 기온이 낮아서 모란이 6월에 피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그리 덥지도 않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산골 어느 밭 언덕에서 탐스럽게 핀 하얀 모란꽃을 만납니다.그 싱그럽던 시절에 한 소년은 국어 선생님이 구성지게 읽어 주던 모란이 피기까지의 서러운 날들이 지나고 아름다운..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0. 6. 2. 18:21
만첩빈도리백화만첩빈도리(白花八重空木)이팝나무 꽃이 지고 나면 비슷한 분위기로 하얀 꽃이 잎사귀와 함께 피는 만첩빈도리입니다.사실 만첩 빈도리는 분홍 색깔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래 식물정보 표진판에서 처럼 그냥 만첩빈도리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빈도리는 층층나무목 수국과의 나무이며 학명은 Deutzia crenata입니다. 일본이 원산지이며 일본말발도리라고도 부릅니다. 갈잎떨기나무로서 관상수로 심는데 지자체에 따라서 도로가에 심어논 곳도 볼 수있습니다.키가 1~3m 정도로서 큰 편이며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줄기의 속이 비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속빈 나무라는 뜻으로 빈도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랍니다.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지만 나이 든 가지는 회갈색으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한반도에서 5~7월..
사진-영상-카메라/수목정보-사진 OBD 2020. 4. 21. 18:37
가침박달나무 하얀 꽃이 한창입니다. 봄꽃이 다 지고 나면 산천이 연녹색으로 덮힐 즈음 새 하얀 꽃이 마치 산벚꽃처럼 핍니다.가침박달나무는 산기슭 및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식물 종입니다. 나무 가지는 약한 적갈색이며 털은 없고 프라타나스 나무 표피처럼 보입니다.하얀 꽃이 4∼5월에 걸쳐서 잎과 함께 핀것을 봅니다. 이 순백의 예쁜 꽃은 상당히 멋지며 고급 정원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데 가정에서 재배 가능한진 모릅니다. 이 나무의 ‘가침’이라는 말 뜻은 실로 감아 꿰맨다는 우리말 ‘감치다’로 해석합니다.실제로 가침박달나무의 열매는 씨방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씨방의 각 칸은 실로 꿰맨 것처럼 엉켜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식물의 이름을 자세히 보면 최초에 이름을 명명한..
사진-영상-카메라/식물-꽃-약초 OBD 2019. 4. 23. 12:19
하얀 봄꽃 이화(梨花)를 보며 한시 이화에 월백하고를 음미합니다. 수많은 봄꽃이 한꺼번에 피고 나면 등장하는 하얀 봄꽃 배꽃이 핍니다. 봄꽃들이 다퉈서 너무나 바쁘게 피느라고 나뭇잎도 없이 꽃 먼저 피는 매화나 벚꽃들이 한물간 후 따뜻한 봄날 순백의 배꽃은 천천히 보기 좋게 어린 나뭇잎 한두 장 받쳐서 너무 하얀 색깔로 고고하게 피어납니다. 배꽃을 자세히 보면 나무에 피는 봄꽃 중에서 이렇게 깨끗하게 피는 꽃도 드물 것입니다. 시골에서 어두운 밤길 배나무 밑을 지나가면 너무 하얀 색깔이 길을 밝게 한다고 할 정도로 밝은 하얀 색깔은 일찍이 우리 민족의 정서와도 통하는 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고목 등걸의 배꽃은 그 자태가 뛰어나서 매실 꽃 즉 매화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고상한 꽃으로 봅니다. 매화..
사진-영상-카메라/수목정보-사진 OBD 2017. 5. 4. 13:47
야광나무 꽃 늦은 봄에 사과나무 꽃이 필 때 함께 피는 꽃이며 사과나무 꽃과 아주 비슷합니다. 무성한 잎과 함께 피는 하얀 봄꽃이며 수목의 모양도 비슷합니다. 실제로 사과나무를 번식 시킬 때 야광 나무에 접 붙이기도 합니다. 야광 나무는 Malus baccata이며 이명으로 Malus baccata 라고도 표시합니다.학술적인 분류는 속씨식물문(Angiosperms)-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장미목(Rosales)-장미과(Rosaceae)-사과나무속(Malus)-야광나무종입니다. 우리나라 산야에 자라는데 주로 중부 이북 지방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한민국 토종 수목이며 야광 나무는 작은키 나무 낙엽수 입니다. 이 나무는 작은키 수목이지만 5m~10m 정도까지 자랍니다.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