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17. 1. 1. 18:31
365일 날마다 뜨는 태양이지만 오늘뜨는 태양은 여기 모인 수많은 사람들에겐 특별한 태양이다.한해가 다 지나가고 내년 1월1일이 되어야 1년만에 다시 볼 수 있는 특별한 태양이다. 한해를 시작하는 첫날 뜨는 태양을 바라보기 위해서 이 추운 아침 바다 바람 부는 광안대교 상판에 끝없이 줄서 있는 이 사람들은 적어도 1년동안 두서없이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태양에게 했으리라고 믿는다. 하루를 시작할때 일과를 아침에 챙기는데 하물며 1년을 시작하는 오늘 누가 머래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하는 약속과 소망을 비는 마음은 겸허하고 순수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누가 이자리에서 태양을 바라보고 삿된 마음으로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한결같이 내가족의 안위나 지난해 못다한 일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약속이나 새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