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4. 7. 27. 15:22
메꽃, 선화(旋花), Bindweed는 여름철 한국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쁜 나팔꽃처럼 생긴 꽃입니다. 덩굴성 다년생 식물로서 긴 줄기 덩굴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자랍니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꽃은 깔때기 모양인데 주로 연한 분홍색을 띠며 여름철 풀숲에서 흔히 보는데 나팔꽃과 혼동하기 쉬운 꽃입니다. 메꽃을 한자로는 선화(旋花)라고 하며 당뇨병과 고혈압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쓰이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메꽃의 뿌리와 잎에는 아프젤린, 트리플린, 아스트라 갈린, 사포닌, 루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이뇨 작용과 약한 설사 작용이 있어서 변비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영어로 메꽃은 덩굴식물을 뜻하는 Bindweed라고 불리는데 한편으로는 메꽃과에..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19. 11. 14. 12:58
서늘한 들판에 뒤늦게 핀 나팔꽃가울이 깊어지고 기온이 쌀쌀해 지면서 수많은 여름 꽃들은 들판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사라지는 들판의 양지 바른 논두렁 언저리에 색깔도 진한 나팔꽃이 피었습니다.어쩌다 좋은 계절 다 보내고 하필 찬바람 부는 들판에 이제사 피었는지.. 이 가을에 뒤 늦게라도 꽃을 피운 나팔꽃이 대견스럽게 보이고 더욱 예쁘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다 같은 나팔꽃은 분명 아닙니다. 한여름 들판에 무성한 나팔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곱습니다. 색깔도 곱고 강력하며 자태도 뛰어나게 예쁩니다. 이 꽃을 찾아오는 벌 나비는 과연 있을지 모르지만 괜한 걱정까지 듭니다. "나팔꽃 보다 짧은 사랑아 "라는 노래말이 있지요. "대중가요에서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이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