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똥청 올리고당으로 담았습니다.

뽈똥청 올리고당으로 담았습니다.




뽈똥청을 올리고당으로 담아봤습니다.


시골에서 뽈똥을 보내줘서 청으로 담았는데 하도 설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처음으로 올리고당으로 담았습니다.


올리고당이나 설탕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지만 혹시 맛이 더 좋아질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험삼아 해 본것입니다.


식품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지만 매년 담는 매실청으로 경험은 좀있는 터라서 잘 씻어 행구고 약간 건조시킨후 뽈똥이 잠길정도로 올리고당을 잔뜩 부었습니다.
위쪽이 약간 잠기지 않는 부분엔 백설탕으로 뽈똥이 안보일 정도로 덮었고요..


사실 과일의 엑기스는 액체의 비중에 다른 삼투압으로 추출된다고 알고있는데,설탕처럼 잘 빨아 낼지는 모릅니다.
어제 저녁에 담았는데 아침에 보니까 뽈똥 표면이 송골송골 버블이 맺혔는데 무슨 작용이 일어나긴 하는 느낌입니다.
올라오는 냄새도 향긋한게 일단은 좋은 청이 될것같은 예감은 듭니다.


올리고당으로 청 담그는 분들이 이 글 보고 조언해 주면 좋겠지만 일단 기다려 봅니다.

설마 올리고당도 음식인데 뽈똥을 담궜다고 못쓰게 되기야 하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방금 사진찍으려고 자세히 보니까 뽈똥이 상당히 예쁩니다. 
맛도 모양처럼 좋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 뽈똥이 표준멀인진 모르겠는데 어링때 산에서 가시 찔리면서 따 먹던 자잔한 열매를 경상도사람인 나는 뽈뽕이라고 했는데 다름말이있는진 모릅니다.

최근에 보리수라고 말 하는사람들을 봤는데 사실 보리수는 전혀 다른 열매라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뽈똥의 표준말이 있는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아래는 엊저녁 담은 뽈똥 엑기스 사진입니다.
열매가 적당히 허물어지려고 하면 건질 생각립니다.

엿장수 맘대로니까 허물기전에 건지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록으로 남기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일기로 남깁니다.


올리고당으로담는뽈똥청올리고당으로담는뽈똥청

뽈똥엑기스뽈똥엑기스

뽈똥발효액뽈똥발효액

뽈똥청뽈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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