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현금이 지금은 얼마의 가치가있나?
- 블로그일기/일반지식
- 2019. 1. 17. 13:23
증권 실물로 보는 30년 전과 지금의 현금가치
지금부터 30년 된 아래 이미지처럼 한국전력의 청약 주권 현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권 현물을 집에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지만 어쩌다가 그만 잊어버려서 최근에 찾은 것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계산을 해 봅니다.
본인이 가지고있는 증권은 5000원권 한 장과 25000원 권 한 장으로 총 6주인데 주당 5000원 합 3만 원 액면가입니다.
현재 이 증권이 분할도 되고 가치가 올라서 얼마쯤의 가치가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현재 한전주 대충 34500선이니까 207000으로 현금이 약 7배 정도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단순이 증권사에서 현재 한전주가 주당 얼마냐고 계산하기는 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긴 하지만요.
일단은 30년 전의 3만 원이 현금으로서의 현재가치는 얼마인지 알아봅니다.
이 증권을 받은 날자가 1989년입니다.
통계청에서 임의 시점을 기준해서 계산하는 곳이 있군요.
그래서 비교시점을 2018년으로 대입해서 2018년까지 결과를 봅니다.
현재 2018년에 대입해서 나온 계산 결과는 아래 캡처한 이미지처럼 물가지수는 2,796배 커진 것 입
니다.
그렇다면 화폐가치는 얼마나 올랐을까요?
아래 계산 결과표에서 보면 당시 30,000원이 현재는 83,880원입니다.
그러니까 약 53,880원이 화폐 가치로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처럼 매년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라서 계산 가능한 경우입니다.
어떤 나라는 매년 화폐 가치가 증발해서 쓰레기처럼 되는 나라도 가끔 있는 것이고요
따라서 화폐개혁이 없다면 30년 전에 3만 원을 그대로 현금으로 지금까지 금고에 넣어 두고 있다면 계산적으로는 가치가 53,880원이 되는 것이지만 경제 활동을 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 배수를 보면 무려 2,796배나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이자 수입이 없는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면 많은 가치가 증발한 것입니다.
물가 지수란 복잡하고 품목에 따라서 다른 관계가 있는 전문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 지수로 단순하게 몇 천배로 올랐다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크게 상승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금 30,000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금 가치로 득을 보는 적은 액수에 비해서 만약 시간이 가도 훼손되지 않는 토지 같은 것을 사 두었다면 큰 가치 상승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토지도 우리나라처럼 발전하는 경우이며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하고 화폐 가치가 크게 훼손되는 나라도 있기 때문에 투자 개념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증권은 어떤지 알아보는데 현금과는 조금 다르며 부동산을 산 것과도 다를 것입니다.
증권은 휴지가 될 수도 있고 또 물가 상승과도 상관없이 가치가 증가하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평균적 상승을 계산 하기는 곤란하지만 본인이 사서 현물로 가지고 있는 이 증권의 가치는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30년 동안 매년 약 4000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아서 단순 증액만 해도 약 120,000원 정도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만약 그 돈으로 다시 증권을 샀다면 더 많은 돈이 불려질 수 도 있었겠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오르기만 한 부동산을 사 두었다면 증권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수익을 내었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회사의 증권을 사서 오래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시간에 따라서 대부분 가치가 하락하는 현금보다는 유용한 보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함께 가는 신뢰 할 수 있는 회사의 증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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