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DANAS속 아침운동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때문에 비 바람이 세찬 아침.

우산 쓰고 가기가 좀 불편하지만 이렇게 시원한 아침은 처음입니다.
비 바람이 불건 말건 평소대로 동네 한비퀴 돌고 동해남부선 아래 운동 기구로 몸도 풀고 초등학교에서 뒷걸음으로 트랙을 돌면서 할건 다 했습니다.

태풍 다나스 진로를 찾아봅니다.

기상청 2019년 07월 20일 04시 00분 발표 내용입니다.
2시간이 지났으니까 지금은 많이 북상했겠네요..

태풍 다나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오전 7시 현재, 북위 33.8도, 동경 125.7도 위치까지 북상했다고 밝힙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 태풍인 다나스는 목포 남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 다나스는 오늘(20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합니다.
전남과 제주도 태풍특보가 발효됐고, 경남과 일부 경북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제주도와 경남은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을 보면 지난 19일 00시에서 20일 07시 현재 삼각봉(제주) 902.5mm, 거문도(여수) 323.5mm, 지리산(산청) 267.5mm의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경남의 경우 20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창원·거제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진주·양산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네요.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 211㎜, 산청 169㎜, 거제 147㎜, 김해 88.5㎜, 창원 67.7㎜, 진주 63.2㎜ 등으로 발표됩니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다 이후 빗줄기가 점차 잦아들고 21일 오전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20일 오후 3시께 전남 목포에 상륙할 전망으로 보도되고있군요.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오전 3시쯤 제주 서남서쪽 약 120㎞ 해상을 지나 시속 19㎞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상륙은 목포쪽이니까 남동해인 부산은 직격탄을 맞는 위치는 아니라서 그런지 현재 풍속이나 바람은 체감상 그다지 쎄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패풍 대비는 하는것 만큼 가치가있습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할것입니다.

현재 추측으로는 북북동 방향으로 진행해서 오전 9시 쯤 목포 남서쪽 약 100㎞ 해상으로 오후 3시쯤  목포 동북동쪽 약 20㎞ 육상에 이를것으로 보도되고있군요.
사실 태풍진로는 바뀌는 경우를 종종 보니까 정확한 진행 각도는 유동적으로 보고 철저히 대비 해야지요..

기상청은 다나스가 제주 인근 해수면 온도가 낮은 바다를 지나면서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하네요.
목포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네요.

오전 5시 40분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흑산도, 홍도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군요.

현재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남해 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이고,
서해 남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는 이틀째 지속해 전날 0시부터 현재까지 거문도 322㎜, 초도 286㎜, 고흥 173.9㎜, 보성 158.5㎜, 여수 157.7㎜, 광주 11.4㎜ 등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네요...


20일 현재 제주지방기상청 발표내용

18∼19일 이틀간 지점별 누적 강수량
제주 212.5㎜, 서귀포 281.9㎜, 성산 350.2㎜, 고산 85.7㎜, 한라산 삼각봉 686.5㎜, 윗세오름 730.5㎜ .

19일 하루 동안 제주(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187.7㎜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일강수량으로는 역대 3위 기록이라고 합니다.

7월 일 강수량 역대 1위 기록은 태풍 '라마순'이 제주를 강타한 2002년 7월 5일 215㎜.
태풍 다나스 제주에 187.7㎜ 폭우…역대 7월 일강수량 3위
18∼19일 이틀간 한라산에 최고 730.5㎜ 강우 이군요.

아래사진은 아침에 운동하며 담은 비오는 동래역 사진입니다.

비오는 동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