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말리는 예술적인 모습과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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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2. 10. 20:55
곶감 말리는 예술적인 모습과 그 영양 성분을 알아봅니다.
곶감 만드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서늘하고 청정 지역인 지리산 계곡의 산촌 경남 하동군, 산청군 지역을 지나다 보면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 감을 깎아 매달아 놓은 모습을 보는데 정말 예술입니다.
색깔도 곱고 수많은 감이 조랑 조랑 매달려있는 모습도 예쁩니다.
금방 매달아 놓은 곶감은 색깔이 빛나고 멀리서 보면 어떤 예술가가 설치한 미술 작품같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하동지방을 방문하면서 마을에 매달아 놓은 곶감을 찍은 것입니다.
이렇게 고운 곶감이 며칠 지나면 검은 색깔이 들면서 쪼그라들지요.
색깔이 변하기 전 이때가 가장 예쁩니다.
대봉감 홍시
대봉감은 물렁물렁하게 홍시가 됩니다.
비타민C가 특별히 많고요.
딱딱한 곶감으로 만들기는 힘들고 맛 좋은 물렁 곶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곶감이란
곶감은 껍질을 깎아서 벗겨내어 말린 감을 말합니다.
건시(乾枾) 또는 관시(串柹)라고 한자 말로 불리기도 합니다.
감을 벗겨 말려서 곶감으로 만들어 먹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밖에 없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주로 꼬챙이에 꿰어서 말렸는데 요새는 곶감을 상처 내지 않고 실로 꼭지를 걸어 매달아서 만듭니다.
꼭지를 실로 꿰어 말린 주머니 곶감을 넣어 먹는 겨울 수정과는 일품이지요.
곶감 산지
우리나라 곶감은 예로부터 상주 곶감과 산청 덕산 시천 곶감이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하동 지역에서도 많이 생산됩니다.
곶감의 영양소
감 자체는 몸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가을 과일입니다.
곶감을 만들어 먹는 경우와 그냥 단감과 연시 등의 영양 성분은 차이가 있답니다.
감이 익어서 노란 색깔이 나거나 노란 단감은 그 색깔의 진한 정도만큼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약 474RE)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단감 1개 속에 있는 비타민 A는 성인이 하루 섭취량이 충분히 들어있답니다.
비타민 A는 시력 유지 필수 물질인 로돕신을 만들어 내는 영양소이지요.
가을이 지나고 겨울철이 되면서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잘 익은 감을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또 감의 성분은 피부 보호에 좋기 때문에 잘 익은 감을 충분히 섭취하면 겨울 피부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품종에 따라서 물렁하게 익는 연시는 비타민 C가 단감보다도 35%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가을철 힘든 일을 할 때 연시 한 개 먹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것은 이 비타민 C 때문인가 봅니다.
알려진 바로는 비타민 C는 항산화제이며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관을 보호하며 면역 기능을 향상하지요.
또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철의 흡수를 도우며 상처 회복 등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감을 말려서 만드는 곶감은 단감이나 연시보다는 수분 함량은 적고 당분과 여러 가지 좋은 무기질의 함량이 월등하게 높아집니다.
곶감의 열량 또한 237 Kcal 정도나 되어 단감(83), 연시(56)에 비해 현저히 높아집니다.
곶감 한 개에 포함된 탄수화물도 66g이나 되어 단감(23), 연시(15.1)보다 3~4배나 더 많아집니다.
인체에서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과 핵산,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인"도 곶감(65mg), 단감(34), 연시(11) 순으로 곶감이 월씬 많습니다.
감의 종류에 따라서 함유 물질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인체에 이로운 각종 무기질과 영양소가 풍부한데 곶감으로 말릴 경우에는 함량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서 더욱 좋은 건강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어제 밤새 깎아서 매달아 놓은 곶감 사진입니다.
오늘내일까지는 예쁜 곶감 색깔이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가장 색깔이 좋을 때 담을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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