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우수(雨水) 나들이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0. 2. 19. 14:00
범어사 등운곡에 봄이 옵니다.
금정산 노루귀 보려고 나갔다가 노루귀는 아직 안 보이지만 범어사 입구에서 홍매 청매 몇장 담았습니다.
등운곡의 얼음 커텐도 거의 다 녹아 풀 섶 뒤에서 얼음 기둥으로 조금 남아있습니다.
2020년 우수(雨水)인 오늘 2월 19일 (수) 의 정확한 시각은 13:55분입니다.
우수(雨水)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정월 중기이지요.
원 뜻은 내리던 눈이 녹아서 비가 되어 내리고 계곡 얼음은 녹아서 계곡 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시기적으로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 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절기입니다.
절기상 입춘의 15일후인 양력 2월 19일경이 우수입니다.
입춘 지나서 경칩 오기전의 태양 황경 330°에 있을 때가 우수 입기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수 기후 상황
날씨는 거의 다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새 싹이 날 때입니다.
항간에서는 수달이 물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때이고 기러기는 북쪽으로 돌아가고 초목에 싹이 튼다고 말 합니다.
옛날부터 우수 경칩이 되면 북한의 얼어 붙은 대동강도 풀린다 는 말이 있는것을 보면 절기의 정확함은 신기 할 정도로 언제다 똑 같이 돌아옵니다.
오늘 우수에 범어사에서 담은 홍매화 청매화 사진과 등운곡 고드럼 사진입니다.
청매화
청매화
홍매화
범어사 청매화
홍매화
등운곡 고드름
등운곡의 얼어 붙었던 폭포수가 작은 고드름으로 바귀어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등운곡 고드름
연관글 목록
설연화(雪蓮花)-복수초(福壽草) 꽃이 새봄을 알립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