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산책로에서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1. 5. 6. 18:55
항상 다니던 산책 시간인데도 이제는 오후 시간입니다.
한겨울에는 산책길 중간에서 어두워지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오후 시간 일 뿐입니다.
연일 날씨가 쾌청하고 전형적인 초여름 그린필드를 걷는 기분 정말 좋습니다.
부산 역사의 중심 동래성을 한 바퀴 도는 오후 산책을 합니다.
며칠째 마안산 북장대에서 광안대교가 선명하게 보여서 폰카로 사진을 찍습니다.
고분군도 녹색의 잔디밭이 선명하고 오솔길도 그야말로 그린필드를 지나가는 길입니다.
동래성 그 고성의 성곽에 펄럭이는 깃발도, 장영실 공원의 작품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거의 매일 다니는 산책길이지만 이렇게 쨍한 날 선명한 경치가 보일 때가 가금 있습니다.
하늘도 맑고 풀밭도 선명해서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업 되어 오늘은 풀 코스를 한 바퀴 돕니다.
동해선 동래역 출발-충열사-학산여고 후문- 인생문- 삼일운동기념탑- 북장대- 백세 계단- 서문-서장대- 박물관 앞- 복천 고분군 한 바퀴- 교육청- 박차정 생가- 동해선 동래역까지입니다.
유서 깊은 동래성을 한바퀴 도는 코스를 주로 애용하지만 가끔은 온천천-수영천 코스도 즐기며 이 코스 또한 풍광이 멋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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