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대나무 구갑죽(龜甲竹).귀갑죽(貴甲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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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라고 부르는 맹종죽은 엄청 굵고 큰 대나무입니다.
이 맹종죽의 변종으로 구갑죽(龜甲竹)이라고 하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이 대나무는 대나무 표면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긴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이 모양을 두고 한자로 거북이 구(龜) 장하 껍질 갑(甲) 자를 써서 대나무 죽(竹) 자와 함께 ‘구갑죽’이라고 부릅니다.

이 구갑죽은 특이한 모양의 대나무이며 희소성 때문에 귀갑죽(貴甲竹)이라고도 부릅니다.


관상수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며 구갑죽 작품으로 지팡이, 붓, 합죽선 등 공예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부산에서는 아홉산 숲에서 약간의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분포지:부산광역시 기장군 웅촌리 미동마을 아홉산 숲
유래:남평문씨 소유의 ‘아홉산 숲’에 이 구갑죽이 있습니다.

이 구갑죽은 1950년대 말 이 동네의 문동길(작고)씨가 중국과 일본을 거쳐 몇 그루 이식해서 재배 관리하여 번식한 것입니다.
최근까지도 우리나라에는 이곳이 유일한 구갑죽 자생지였으나 중국과 교류가 잦아지며 여러 곳에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갑죽(龜甲竹) Phyllostachys heterocycla Matsum,
분류:벼과의 상록교목.
원산지:중국 일본.
외형:키 7m 정도. 7~8월에 꽃이 핌.
무늬는 대나무 줄기의 마디의 테두리가 비스듬하게 서로 교차한 모습으로 꼭 그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맹종죽의 변종입니다.

 

사진은 아홉산 숲 입구의 구갑죽 대밭에서 담은 것입니다.

구갑죽
귀갑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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