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苦瓜)

여주(苦瓜)



여주(苦瓜)는 열대 원산 과일의 하나이며  박과 식물로서 과일입니다.
박과 식물의 과일은  수박, 멜론으로서  과일 채소로 분류됩니다.
집 앞 공터에 심은 세 포기 중에서 한 포기가 자라서 열매를 많이 맺었습니다.
처음에는 파란색으로서 오이처럼 가시같은것이 솟으며 군대 갔다 온 사람이라면 세열 수류탄처럼 보이던 것이 차츰 길쭉해지더니 제법 봐줄 만하게 익었네요.

여주

주로 여름철에 수확하지만 내가 심은것은 좀 늦게 자라서 며칠 전부터 익었네요.
처음에는  녹색 열매이든것이 익으면서 노랑-주황을 거쳐 진한 주황이 되다가 하룻만에 거의 빨갛게 되네요.
과육을 조금 먹어 봤는데 좀 쓴편이고 전혀 먹을 수 없는 열매입니다.
 씨앗은 약용으로 이용한다고 하지만 빨간 씨앗이 몇 개 안 됩니다.
좀 만이 심어놓으면 차례대로 익어가는 모습을 잠깐 보겠는데 관상용으로도 괜찮은 것 갔습니다.

여주

주의
여주는 칼륨이 매우 많이 농축된 식물로서 미국 농무부(USDA)가 제시한 기준으로는 100g당 약 600mg 이상입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채소는 칼륨이 평균 169mg이니까 여주는 약 3.5배를 상회하네요.

 

민가에서 차로 마실 목적으로 여주를 말려 수분이 증발되면  무게 100g당 칼륨이 1g 정도로 많아집니다.
따라서 심장이나  콩팥(신장)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 당뇨에 좋다거나 또 어디 어디에 좋다는 말만 듣고 여주를 말려 차로 끓여 먹은 분이 고 칼륨 혈증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익은여주
완전히익은여주

완전히 익은 여주를 방치해 두니까 위의 사진처럼 벌어지고 찢어 저서 씨앗은 땅에 떨었고 걸레처럼 찢어진 볼품없는 모습이 된요.

익은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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