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징검다리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5. 8. 6. 08:55
온천천 운동길을 가다 보면 건너야 할 징검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 이 징검다리를 지나는 물길 수면은 징검다리 한참 아래에 있어 별 감각 없이 그냥 지나갑니다.
하지만 가끔 한 번씩 이 징검다리에는 물이 잘름 잘름 넘칠 듯 지나가지요.
이 때는 무릅아래 다리가 상당히 떨리고 발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려고 해서 주저주저합니다.
여성분들은 징검다리를 한번 바라보고는 그냥 돌아 섭니다.
물론 어떤 여성분은 징검다리를 지나다가 심지어 발을 내려 흙먼지를 씻는 분도 있긴 합니다.
실제로 본인도 몇 번 건너가곤 하지만, 사실 무섭습니다.
모르긴 해도 이 돌 징검다리를 놓을 때는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돌의 크기를 정했겠지만, 세월이 가고 하저가 퇴적물에 의해서 높아지고 수면이 올라온 이후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물 때 항상 그런 것이 아니고,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드는 때인 음력으로 보름(15일)과 그믐(30일) 무렵, 즉 사리(사리물때) 때에 보는 일입니다.
이제는 사리 물때라도 여성분들이 겁먹고 돌아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돌 위가 몇 Cm정도만 더 높아져도 훨씬 위험 부담감이 적어 질듯 합니다.
참고 :사리 물때
달의 인력이 작용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니 음력이 정확한데,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드는 때는 음력으로 보름(15일)과 그믐(30일) 무렵, 즉 사리(사리물때)입니다. 이 시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가장 많이 빠집니다.
자세한 설명:
사리(사리물때):음력 날짜로 보름(15일)과 그믐(30일)을 말하며, 이때는 태양과 달의 인력이 합쳐져 바닷물의 흐름이 강해지고 수위 차이가 커집니다.
조수간만의 차:
만조(물이 가장 많이 들어왔을 때)와 간조(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의 수위 차이를 말하며, 사리 때는 이 차이가 커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드나듭니다.
만조와 간조:
하루에 만조와 간조는 각각 2회씩 발생하며, 만조는 간조 직후부터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상태, 간조는 만조 이후 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평상시에는 이 사진처럼 물과 징검다리 위의 차이는 1m 이상으로 전혀 무서울 정도는 아닙니다.
본인이 사진을 직었을 때가 가장 수면이 높을 때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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