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 블로그일기/창작일반
- 2015. 10. 31. 08:09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가을속으로 떠나렵니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억새꽃 수풀을 지나 갈꽃이 일렁이고
지척에 물결이 들려주는 잔잔한 속삭임을 들으며,
햇빛이 쏟아지는 길을 걸어서
햇빛이 쏟아지는 길을 걸어서
이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걸어 갑니다.
한낮에 포근한 강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
강물이 강가에 와 닫는 소리가 나즈막히 들리는 강가에서,
갈꽃 억새꽃 함께 섞여 파도처럼 일렁이는 길을 천천이 걸어서
갈꽃 억새꽃 함께 섞여 파도처럼 일렁이는 길을 천천이 걸어서
이 아름다운 가을 !
그 속으로 들어 갑니다.
태양이 나즈막이 비추고
갈꽃 긴 그림자가 길바닥에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거대한 도화지 위,
갈꽃 긴 그림자가 길바닥에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거대한 도화지 위,
그림속 길을 걷습니다.
땅거미가 지고 그림이 사라저서 하얀 갈꽃이 어둠속으로 사라질때 까지
강가를 천천히 걸어서 그 깊은 가을 속으로 가렵니다.
-- RiverWind --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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