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달에 첫발을 디딘 아폴로11호
- 철학-문학-교양-상식
- 2024. 3. 8. 08:16
인간이 달에 첫발을 디디던 날Apollo 11, First Men on the MoonApollo 11 moon landing time : 1969.7.21.AM 11.56.20
오래된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세월이 허무하고 화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이 떠 오릅니다.
최근에 달에 다시 간다는 뉴스를 봅니다.
오래전에 전 세계가 들떠하며 내일 당장 달 나라에 여행 갈 수 있을것 같은 즐거움에 마음이 부풀어서 환호하던 그 때가 떠 오릅니다.
아래 사진은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한 기념으로 만든 기념 메달입니다.그 때 나는 이걸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한 것처럼 귀한 것으로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메달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동화 속에 나오는 토끼가 방아 찧는 아름다운 시골에 언제나 하얀 햇빛이 쏟아지고 물 맑은 호숫가에 쪽배가 떠 다니는 달 나라를 상상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도 납니다.
그래도 이걸 보면서 벌써 그때가 오래전의 1969년이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이 기념메달에 찍혀 있는 아폴로 달착륙 일시는 1969.7.21.AM 11.56.20 입니다.
닐 암스트롱은 아프롤11호를 타고 달에 첫발을 디딘 사람입니다.Apollo 11: First Men on the Moon ,
Neil Armstrong
벌써 49년이나 지나간 일이 된 것입니다이것을 보면서 나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기념으로 만들어 준 것이지만 이제는 가고 없는 그분을 잠시 생각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 지고 미간(眉間)이 약간 더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가 달을 바라보면서 달의 신비를 이야기 하고 아름다운 추측을 하면서 인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학 공식으로 답을 풀듯이 달의 내용을 풀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지만,언젠가는 사람들이 주말에 달여행을 하고 보고 온 이야기를 인터넷에 사진과 함께 올릴지도 모릅니다.
그 때는 아마도 우리는 이세상 사람이 아닐것이란 생각도 하기 싫지만 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밤 하늘에서 영롱한 달빛을 보며 달의 의미를 시(詩)로 쓸수 있는 세상이라서 좋습니다.
달에 인간이 가서 더럽히지 말고 오랫동안 미지의 아름다운 달로 떠 있었으면 좋으련만 ..
#달 #토끼가방아찢는 #우주 #아폴로11호 #달착륙기념메달 #아폴로11호메달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