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보는 풍경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 2017. 2. 1. 12:34
구정연휴 해질옄에 찾아간 산사의 방에서 아름다운 노송들을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지는 햇빛에 노송들의 자태가 창문을 통해 그림처럼 펼쳐진고즈넉한 느낌을 줍니다.
맞은편의 영축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있고 그 넘어로 태양이 사라지기 직전에 이곳 산사는 태양이 보내주는 에너지가 마구쏟아지는 장소입니다.
산사의 창으로 보는 풍경
그 옛날 자장께서 서향입지로 대찰을 세울 기도를 올리던 이곳에는 아직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는곳입니다.이곳에 오면 애써 자장스님의 향기를 느끼려 하지 않드라도 도처에 남아있는 이야기들과 소리없이 말해주는 바위들을 보노라면 지나간 그 긴 세월들을 유추해 보고도 남습니다.
가끔 찾아오는 이곳에서 자장스님이 몸을 부딪히고 만졌을 자장바위를 옆에두고 내가 무었을 염원하면서 하는것인지도 모르는 절을 생각없이 몇자리 올립니다.
그냥 요사채를 한바퀴 쭉 돌고 영축산을 바라보며 걸어 내려오는것 만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사에서 보는 풍경
본찰에는 올해도 붉은 자장매가 이미 피었고 사람들은 엄동에 피어있는 붉은 매화를 보려고 모여 있습니다.
남도의 봄은 통도사의 이 자장매로 부터 시작되고 한반도 전역을 향해서 봄꽃로드맵이 그려지기 시작 해서 조금씩 북상 한답니다.
통도사 홍매화-자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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