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서점 Harvard Book Store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 2017. 3. 22. 14:5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방문기
보스턴 관광에서 하버드 대학교는 필수 코스로 되어있는 유명한 미국 동부 관광지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세계 최고에 랭크되는 하버드 대학교는 규모나 운영 방법 등이 다른 나라 다른 대학교와는 차별화 되어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를 관광하면 대부분 그 앞에 있는 하버드 서점도 들리고 하버드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도 삽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 대통령을 7명이나 배출한 명문이기 때문에 그 위상이 대단하지요.
의류나 모자 학용품등 수많은 종류의 기념품은 이곳에서만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이고 미국인들도 보스턴에 왔을 때 기념품을 많이 사 가는 것을 볼 수가 있네요..
원래는 하버드 대학생들이 비싼 전문 서적들을 좀 더 싼값으로 구매해서 공부하려고 설립한 하버드대학교 협동 조합에서 세운 서점입니다.
처음 1달러를 출자해서 세운 하버드대학교 협동조합인데 1882년 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1달러를 출자하면 조합원이 됩니다.
교직원은 물론이고 졸업 동문들도 1달러만 출자하면 여전히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며 1916년부터 이 근처로 캠퍼스를 옮겨온 엠아이티(MIT)학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운영되는 조합은 지금도 매년 500억이상 벌어들이고 12억이상의 배당금이 책정되는 건실한 조합으로 발전 한 것입니다.
보스턴에 들리고 하버드 대학교를 관광하고 나가면서 꼭 들르는 곳은 이 하버드서점과 기념품점일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교나 협동조합 건물등에는 붉은색 하버드 휘장 깃발이 군데 군데 45도정도로 비스듬이 걸려 있습니다.
유명세 때문인진 몰라도 근사하고 멋지게도 보이네요...
서점 입구에도 붉은 색깔의 휘장이 입구 양쪽에 협동조합(The Coop)로고가 걸려져서 펄럭입니다.
이곳 미국 대학 최대 규모의 하버드 서점은 4층으로 구성되 있고 건물안에도 곳곳에 하버드 로고가 군데 군데 걸려 있습니다.
또 하버드 문양이 새겨진 각종 의류와 기념품들이 이 로고 때문에 훨씬 근사하게 보입니다.
휴식 하며 쇼핑 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품격있는 카페도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하버드 대학을 관광 하는 분은 들어가기 전이나 나온 후에 이 하버드 서점- Book Store를 꼭 들려서 친구나 지인들에게 여행 기념품들을 나눠주려고 선물들을 이곳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헌책도 팔고 있습니다.
헌책 코너에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더이상 필요없는 책들을 다시 저렴하게 파는 곳입니다.
Used books Store도 가난한 나라의 외국 유학생들에겐 중요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해서 지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도움을 주려는 배려가 엿보입니다.
특히 여러 분야의 비싼 전공서적들은 매우 유용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보스턴을 여행하며 곳곳에서 느끼는 차분하고 정돈된 고도(古都)의 느낌은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흥분되고 술렁이지 않으며 차분하고 신뢰가 느껴지는 가운데 자유분방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대학교인 하버드와 MIT가 보여주는 매너와 자존심 같은것 때문만은 아니며 메이플라워호가 정박해서 미국이 탄생하기 까지의 원천 역사가 시작된 이 지역으로서 그들이 곳곳에 슬로건으로 표시하고 있는 미국의 혼이 있는 도시라는 말이 느껴집니다.
내가 사는 도시를 자부심을 가지고 곳곳에 표시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우리의 도시를 자랑스러워 해야 할 많은것을 생각케 합니다.
정중동(靜中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요하게 보이지만 속에서 바쁘게 움직인다는 말이지요.
이 도시는 겉으로 조용하고 깨끗하고 고요하기까지 보이지만 안으로는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세계최고의 가치에 대한 문물을 밤낮없이 연구하고 그 결과들이 밤낮없이 나타나는 무서운 곳입니다.
그래서 보스턴은 세계 최고의 정중동(靜中動)의 도시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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