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고 기막힌 풍광 다대포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 2017. 5. 8. 11:45
기막힌 부산의 휴식공간 다대포 솔밭 공원
다대포에 바람이 불고 있네요.
바람은 봄바람, 시원한 바람, 추운 바람, 서늘한 바람 등 많이 있지만 요새 다대포에 부는 바람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에 부는 훈훈한 봄바람입니다.
또는 아무리 맞아도 좋은 한 여름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입니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 부산의 다대포는 어느 해변 못지않는 좋은 곳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다대포를 찾았는데 솔밭 언덕에 자리판 깔고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쉬었다 왔습니다.
남부산 끝에 자리 잡은 구름도 빠져드는 몰운대를 배경으로 근사한 정취가 흘러넘치고 생동감으로 활기찬 다대포 해안을 보며 쉬었다 왔는데 바람이 좋아서 황사도 모르겠네요.
그냥 재미로 기분 좋아서 하는 말이지만 플로리다 해안도 이보다 나을 리 없다며 웃었습니다.
함께 휴식하며 놀면서 그러면 저 멀리 아스라이 보내는 곳은 큐바가 보이는 거야?
이런 농담도 하면서요..
해안에 줄지어 있는 그네 벤치는 헤밍웨이가 노년에 휴식하던 벤치겠네!..
하여튼 다대포가 바뀌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이 변하지 않는 데가 없지만,
남부산 거점이 이곳이 될 것 같은 느낌은 1호선이 연장되고 난 후부터 더욱 다대포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가 압니까?
지금은 부산하면 "해운대" 하지만 어느 때부터 부산관광하면 "다대포" 하면서 인지도가 더 높아 질지를 요..?
다대포는 일몰이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분수쇼가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솔밭 쉼터가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드넓은 모래 해안이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수심이 얕아서 걸어서 나가는 바다가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제트스키 윈드 서핑이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바람이 기가 막힙니다.
다대포는 무료 조개잡이가 기가 막힙니다.
기가 막히게 좋은 부분을 다 쓸려면 엄청 많습니다...
그냥 다대포는 기가 막히는 곳이라요...
어린애들 삽 들고 나와서 모래 퍼담고 노는데도 죽이고..
연인들 해안산책 노부부 추억 만들기 사진가들 작품 만들기도 기가 막히는 곳이고 여..
생태 관람용 나무 데크 길도 기가 막히는 축에 들어가는데요,...
전체적으로 기가 막히는 분위기에서 보면 워낙 좋은 게 많아서 나무 데크길은 생략하려다 소개합니다.
이 고상한 예술품은 어떤 쪽에서 보면 반밖에 안보입니다.
지금은 전체 다 보이는 방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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