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공개 에쎄이 OBD 2017. 2. 13. 13:27
바닷가에서 치성드리는 것을 보며 고민해 본 토속신앙우리나라에서 무속신앙의 형태는 다양하게 많습니다. 행위로 표현되는 것도 있고 정적인 공간에 차려진 모습으로도 볼 수 있으며 치성의 형태로 사물을 대상으로 특정 계절 또는 장소 시간에 이루어지는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무속행위인지 토속적인 관습인지 분간이 안되는 하나의 전래 신앙으로 볼 수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때로는 불교와 접목되기도 하고 때로는 유교적인 것들이 포함 되기도 하는 애매한 형태로서 적지않은 인구가 때때로 동참 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 모두를 서양적인 표현으로 본다면 샤머니즘 영역일 것입니다.그러나 우리의 토속 신앙 형태로 자리잡은 행위들 까지도 한꺼번에 무속 신앙으로 일컫는데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정신 세..
블로그일기/공개 에쎄이 OBD 2017. 2. 12. 14:05
족적(足跡)은 말 그대로 발자취입니다. 그렇다고 모래밭에 걸어간 발자욱도 족적(足跡)이긴 하지만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지식적으로 말 할때 족적(足跡)은 좀 다른의미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지나온 과거의 역정등을 비유적으로 하는 말인데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는 역정만을 말 하는것 만은 아니고 후세에 참고가 되거나 귀감이 될만한 내용있는 과거를 남길때 족적(足跡)을 남긴다고 합니다. 어려운 과거를 거쳤다고 해서 아무나 다 족적(足跡)을 남긴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족적을 돌아보다"라고 하면 민족적인 역경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것인가에 따라서 족적(足跡)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라고 한다면 상당히 비중있는 학문이나 학술 또는 정치 경제등 후세에 남을 만한 ..
블로그일기/공개 에쎄이 OBD 2017. 1. 4. 19:39
새해 첫날이 되면 새벽에 광안대교를 걸으며 해돋이를 한다.광안대교에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시민에게 개방하기 시작하고부터 매년 다니고 있다. 우리 부부가 새해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이 이곳 광안대교 상판이 된 것이다. 벡스코 앞에서 출발해서 광안대교 상판 어느 지점에서 해 맏이를 마친 후에는 광안대교를 종주하고 힘들다는 느낌 없이 구 수산대학교 앞을 지나서도 전철 타는 데까지 걸어가곤 했다.어떤 해에는 건강을 잃어서 일출을 보는 동안 서 있기도 힘들었을 때도 있었다. 올해는 잘 걷던 집사람이 먼저 그만 걷자고 한다. 그래서 출발지로 되돌아와서 벡스코 앞에서 새로 생긴 동해선 전동차를 타고 돌아왔다. 오늘 여기를 걷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씩씩하게 걷는 사람들뿐이다. 광안대교가 생긴 이후 줄곧 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