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4. 6. 6. 14:31
아침 나들이 길에서 금방 핀 청초한 개망초꽃을 봅니다.이름이 왜 하필 개망초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개"자가 붙은 망초이니 가짜 망초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예년 초 여름 방천가에서 보던 개망초를 아침 운동길 나선 길가에서 엊저녁에 막 핀 깨끗한 개망초를 보면서 폰카를 꺼냅니다.이름이 개망초라고 형편없는 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정말 잘 생긴 예쁜 꽃입니다.꽃잎 자체가 가늘며 수많은 꽃잎들이 모여서 만든 꽃송이입니다.그 예쁜 꽃송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한꺼번에 피기 때문에 더욱 예쁘게 보이지요. 약한 바람이라도 일면 작은 꽃들이 일렁이는 모습은 상당히 괜찮은 풀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리도 예쁘게 생긴 꽃을 피우는 풀꽃도 드물 것인데, 어쩌면 구시렁거릴 시(詩) 한수도 떠 오를 법 한데 입이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6. 13. 07:53
아침운동을 하면서 ..우리동네 아침 운동하는 코스는 정말 좋습니다. 아침운동 뿐만아니라 오후 운동도 좋고 요새는 저녁먹고 난 다음 한바퀴 도는 코스로도 참 좋은곳입니다. 충렬사를 지나서 마안산을 가는 길목 망월산 언저리를 지나서 학산 여 중-고 뒤편의 매실나무 숲과 개망초 흐더러지게 핀 풀밭을 지나서 접시꽃 검붉게 피고 호박 꽃피는 텃밭을 지나서 대포산을 오르는 코스는 정말 쥑이는 풍경입니다. 싱그런 풀 냄새 맡으며 편백숲을 빠져나오고 도심의 작은 능선을 걷는 이 행복은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알 수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길걷기 수준의 산책 코스이지만 그래도 해발고도 100m는 더되는 오르막도있고 주택지 골목길도있으며 상당한 계단길도 오르고 내립니다. 아침 산책을 하고 와서 느끼는 상큼한 기분을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5. 27. 19:33
개망초 한창인 초록 들판에서 오월을 배웅합니다. 오월이 마지막 떠나는 들판에 하얀 개망초꽃이 눈이 온것처럼 피었습니다. 개망초꽃 흐드러지게 핀 들판에서 떠나는 5월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봅니다. 초여름 쉬원한 바람부는 들판에서 싱그런 풀냄새 맡으며 개망초꽃 몇장 담아왔습니다.이렇게 예쁜 야생화를 누가 개망초라고 했는지... 볼수록 이 꽃이름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후늦게 삼락공원을 산책하며 너무 좋은 정취에 잠간 젖었네요. 이곳에 올때마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것을 보면 최고의 수변지역 휴식공간 삼락공원 소문이 좀 났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