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6. 9. 21. 14:59
경주지진 체감하고 생긴 경각심 경주 지진 소식이 자주 들리니까 만성이 되어 무시되는 마음이 들지 않고 도리어 신경이 쓰인다.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로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느껴본 규모 5 이상의 진동 때문에도 쉽게 잊힐 것 같지가 않다. 소식에 의하면 여진이 무려 수백 번 있었다고 한다.물론 나는 몇 번 느끼지 못했지만, 정밀 측정기에 나타난 지진 횟수 일 것이다. 방금 또 지진이 났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 글을 쓴다. 지진에 대한 상식도 없는 나는 큰 지진이 정말로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다.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다.그래서 당연히 준비한 일도 없다. 만약 경주 지진이 우리나라에도 큰..
과학-전기-전자 OBD 2016. 9. 12. 21:33
지진 진도 확실히 알겠네. 부산 동래 집에서 거실에 비스듬이 누워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어른거린다. 몸이 잠간 더 흔들린다. 지진이구나 ! 좀 기분 나쁘지만 참고 있는데 보고있는 TV에는 자막같은게 즉시 뜨지는 않는다. 조금후에 긴급 뉴스 자막을 보면서, 가스도 잠그고 목욕탕에 세탁기도 잡그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이번엔 다리가 저절로 후들거린다. 아까 보다는 확실히 더 불안한 느낌이 온다. 무의식적으로 천정을 쳐다 보게 된다. 역시 체감 느낌이 좀더 쎄다고 생각했는데.. 5.8이란다. 우리집에서 삐거덕 소리나 금가는 소리가 나질 않은것으로 볼 때 집이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로 머지 않은곳의 해운대 높은 빌딩들이 평소와는 달리 갑자기 걱정이 된다. 낮은 건물이 이정도로 공포감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