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 OBD 2022. 10. 27. 16:06
한여름 아름다운 꽃들이 바람에 너울거리던 연지를 바라보며 당혹스럽고 쓸쓸한 마음이 스친다. 상상을 하고 간 것이아니고 오솔길이 좋아서 거닐다가 만난 작은 연지의 횡한 느낌은 서늘한 가을을 보여주는 감성적인 풍경이다. 말라 비틀어진 연꽃줄기들은 지난 여름 태풍에 시들어 자연스럽게 가을을 맞이한 것이 아니다. 가을이 되어 잘 영글어서 말라버린 꽃대는 아니기에 더욱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진다. 끝물에 피는 예쁜 연꽃 끝물에 피는 예쁜 연꽃 한여름이 떠나가는 연지에 늦게 핀 연꽃 철 지나는 삼락공원 연지를 찾았습니다. 끝물 연꽃 몇송이가 유난히 예쁘게 핍니다. 이미 대부분의 연꽃은 지고 연밥이 가득한 연지에 뒤늦게 올라온 예 omnislog.com 사진공모전 부상품으로 받은 올림푸스 TG-5 사진공모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