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0. 12. 7. 11:04
낙동강 그 아름다운 강 나루 풍경속을 걸어가며.은빛으로 반짝이는 강물이 소리 없이 흐르는 꿈길 같은 풍광 속을 걸어 갑니다. 지난 봄 매화 하얗게 핀 들판에 아련한 그림처럼 떠 있던 가야진사를 못 잊어서 찾은 겨울 낙동강 풍광은 또 다른 감성을 자극 합니다. 겨울 나무 몇 그루가 둘러 선 가야진사를 지나서 끝없이 길게 구비치는 낙동강의 눈부신 겨울 풍광 속에 빠져 듭니다.인적 하나 없는 낙동강 뚝 길을 걸어가며 이 아름다운 풍광을 표현 할 수 없는 나의 문장이 안타깝습니다.남도의 따뜻한 겨울 푸른빛이 도는 버들잎 늘어진 강안을 걸어가며 짙은 색깔로 보이는 앞 산과 조금 흐미한 뒷산과 안개 속에 덮인 듯 아련한 먼 산이 겹겹이 장강(長江)따라 줄지어 보입니다. 강변에는 억새 꽃과 갈대 꽃이 어울어져 햇빛에..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0. 3. 21. 10:10
봄이 오는 낙동강 국토 종주길에서봄이 오는 낙동강변 삼락-화명 지구 둔치에서 국토 종주 길 따라서 걷기를 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은 요새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일이라서 가급적이면 한적한 곳으로 나옵니다. 강변을 걸어가며 느끼는 한적함과 서정적인 느낌은 사람을 한없이 편안하게 합니다. 강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수양버들 실 가지에 파릇파릇 새싹이 붙어서 강물에 나부끼는 모습은 눈으로 보는 아름다운 한편의 詩입니다. 삼락생태공원 지역과 화명생태공원 지역은 낙동강 대 장강이 흘러 내려 부산에 다다라서 가장 멋진 선물을 준 곳입니다. 정치적인 언급을 떠나서 사대강 사업이 지난 후 이제는 강안이 어울어지고 나무들도 안착해서 날이 갈 수록 멋진 풍광을 보여 줍니다. 낙동..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BD 2019. 8. 28. 09:38
해 질녘에 낙동강변에서 보는 낙조 풍광 장강 낙동강이 부산에서 바다와 마주치는 삼각주 삼락둔치에서 보는 낰조는 정말 멋집니다.육지의 해질녘 노을 풍광은 기가 맠히게 멋집니다. 너른 풀밭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바라보는 노을은 상상을 초월하는 웅장함과 평온을 줍니다. 해 질녘 삼락둔치에 나가서 낙조가 떨어질 때까지 보내는 짧은 시간에 변하는 풍광은 정말 황홀합니다.지평선 넘어로 태양이 사라진 다음 잠시 펼쳐지는 웅장한 하늘은 무어라고 표현 해야 할지모르는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합니다.풀밭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사람들은 해가 지고 난 후에도 한참동안 떠날줄을 모릅니다. 커플과 함께하는 젊은이들, 애완견과 함께 뛰어다니는 사람들 노년을 보람있게 보내는 어르신들 모두다 행복하고 활기찬 모습들입니다. 내일아침 웅장..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BD 2016. 3. 22. 15:40
올해는 원동 매화축제기간을 놓지고 늦게 찾아갔다.매년 찾아가던 매화 축제를 올해는 하필 그 기간에 바쁜 일이 있어서 놓지고 말았다. 예년보다 빨리 핀 올해의 매화인데다 축제 끝나고 찾아간 원동엔 매실 꽃이 거의 다 떨어지고 붉은 꽃밭침이 남아서 하얀 매화 밭이 아니라 붉은 매화 밭으로 변해 있다. 일부러 붐비는 축제기간을 피해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완행열차 무궁화 호 밖에는 정차하지 않는 원동역엔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돌아 올 땐 기차가 과연 출발 할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가득태우고 그 옛날 명절때 고향가는 완행열차를 연상케한다. 매화원엔 매실 나무 아래 자리한 탁자들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좋다.아이들 연인들 할것없이 꽃처럼 예쁘게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 여유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