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Omnislog 2023. 3. 6. 10:49
하천의 무법자 뉴트리아는 야행성이라 밤에 다니는 동물이다. 어제 봄나들이차 황산공원에서 길 걷기 하전중 작은 개만 한 덩치의 큰 뉴트리아 한 마리가 여유롭게 낙동강 지천을 헤엄쳐가는 것을 보고 촬영했습니다. 이야기만 듣던 뉴트리아를 처음 봤는데 보는순간 저것이 그 뉴트리아구나 하고 알 수 있었던 것은 완전 생김새는 쥐였는데 그 덩치가 쥐에 비해서는 어마무시하게 크고 위압감을 주는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대충 45~50cm는 되 보이는 뉴트리아를 보고 저렇게 대낮에도 여유롭게 다니는 것을 보니 많이 번식해서 우리 하천에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네요. 부산시에서는 전문 포획꾼들 위주로 박멸사업을 하지만 마리당 3만 원이란 적지 않은 포상금까지 걸고 있는데도 아직은 많이 있나 봅니다. 한때 ..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mnislog 2023. 3. 6. 07:30
오늘 황산공원으로 나들이 하는날 많이 따뜻합니다. 따듯한 정도를 넘어서 돌아올 때는 운동을 해서인지 더워서 잠시지만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고요. 낙동강 황산공원은 상춘객들로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붐빕니다. 안사람은 쑥 캐기 나는 오랜만에 카메라 메고 황산공원 한 바퀴 도는 길 걷기를 합니다. 쑥이야 마트에서 간단히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여인들의 쑥 캐는 의미는 좀 다르고 간단히 말할 수는 없다. 옛날의 생각도 하고 쑥 캐는 손맛도 좋고 봄볕아래 흙냄새 맡는 그 정서를 어디에 비교할 수 없는 힐링이 되는 것이다. 나도 처음엔 이해를 못 했지만 매년 봄나들이하고 쑥 캐는 모습을 보면서 여인들의 쑥 캐는 것은 마트에서 사 먹는 쑥 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이란 것을 한참 후에 알았다. 내일 아침에는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