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수목정보-사진 OBD 2024. 9. 25. 12:50
늦여름 피는 야생화 칡꽃(갈화葛花)과 칡 늦여름 또는 초가을 산행을 할 때 바람 타고 오는 은은하고 상큼한 향기를 느끼면서 숲길을 걷다 보면 근처에 칡덩굴이 왕성하여 칡꽃이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칡꽃의 향기는 가까이에서는 상당히 진한데 선선한 초가을 바람 타고 10~30여 m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름에서 초가을 7~9월 피는 칡꽃은 자세히 보면 짙은 븕은자색 꽃잎에 노란 무늬가 더해진 아주 예쁜 꽃입니다. 노랑무늬가 더해진 칡꽃은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가 참 좋습니다. 칡꽃을 자세히 보면 꽃이 무늬가 선명한 작은 나비들이 모여있는 것 처럼 보이는 예쁜 꽃이기도 합니다. 칡(葛) kudzu 개요칡은 덩굴성 풀이 아니며 나무입니다.칡(kudzu)은 낙엽이 지는 덩굴성 활..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4. 9. 3. 17:45
사위질빵의 유래와 의미 우리나라 식물 이름은 해학적인 이름이 많은데 이 사위질빵이라는 덩굴 식물의 이름은 참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름입니다. 한번 들으면 절대로 이름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사위질빵이란 말은 사위의 지게 맬방이라는 뜻입니다.늦은 여름부터 가을에 이르는 시기 길가의 나무 덤불에 흔하게 핀 하얀 방사형 예쁜 꽃을 봅니다.이 꽃이 피는 덩굴의 이름이 사위질빵인데 이름의 유래는 옛날 가을 철에 사위가 일 하러 왔는데 장모님이 아끼는 사위가 무거운 짐을 지고 힘들어할까 봐 잘 떨어지는 덩굴식물인 이 사위질빵의 덩굴로 사위의 지게 멜빵을 만들었답니다. 연한 이 덩굴로 만든 지게 멜방이 자주 끊어져서 그것 고치느라 힘든 일을 할 수없도록 배려했다는 데서 유래된 덩굴식물의 이름입니다.옛날이나 지금이나 장..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4. 7. 3. 14:15
한국의 야생화 계요등(鷄尿藤) Paederia foetida을 알아봅니다. 꽃은 예쁜데 악취를 풍기는 한국 야생화 계뇨등(鷄尿藤).계요등(鷄尿藤)은 영문으로 Paederia scandens로 쓰는데 이명으로 계각등, 우피동, 파동, 계뇨등, 구렁내덩굴등이 있습니다. 계요등(Paederia foetida)은 학명 Paederia foetida로서 꽃에서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닌 악취가 특징인데, 악취 냄새가 닭의 오줌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계뇨등'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한국에서는 볕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해안 지역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과 해풍에 강한 야생 식물입니다. 계요등(鷄尿藤)은 꼭두서니과의 잎 지는 덩굴나무이며 , 아시아 온대와 열대 전역에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계요등은..
사진-영상-카메라 OBD 2024. 6. 19. 15:23
초여름 예쁜 야생화 등갈퀴 꽃초여름 풀숲에 보면 작은 자주색 파이프에 속은 하얀 색깔인 꽃들이 소물게4 줄지어 붙어있는 것이 얼핏 보면 싸리꽃 같기도 하고 완두콩 같기도 한 풀꽃을 보게 됩니다. 꽃이 작지만 군락을 이룰 때가 많고 선명한 자주색이 곱기때문에 자세히 보게 되는데 상당히 예쁜 꽃입니다.넝쿨 식물인데 완두콩을 닮아서 산(山) 완두라고 부르기도 하는 식물입니다.꽃줄기는 불과 10~20cm 정도밖에 안 되는데 자줏빛 안에 하얀색이 섞여서 분홍 빛깔로 보이기도 하는데 작은 꽃송이가 많게는 40여 개까지 조랑조랑 붙어서 줄지어 핍니다. 이른 봄 야생화는 사랑받는데 여름이 되면 너무 많은 야생화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이 등갈퀴꽃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 꽃이 무슨 꽃인지 꽤 예쁘네..또는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