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0. 9. 22. 11:36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늙은 왜가리의 범상치 않은 자세 화창한 초 가을 낙동강 변 길 걷기를 합니다. 화명동에서 출발하는 길 걷기는 교통편이 좋아서 애용하는 길걷기 코스지요, 낙동강 강 바람이 불어오고 바다처럼 너른 강물은 유유히 흐르는데 늙은 왜가리 한 마리가 예술적인 폼을 잡고 예술적인 돌팍 위에 앉아있습니다. 작년 늦 가을에 이 곳을 지나가다가 보던 그 자리에 올 해도 왜가리 한 마리가 어쩌면 처량하게 어쩌면 예술적으로 바람에 깃털을 날리며 앉아있네요. 그 때 그 왜가리인진 모르지만 몰골이 좀 꾀제제 하고 늙어 보이는 것이 작년에 보던 그 왜가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자리를 자기 영역으로 지키면서 활약하는 사냥터이니까 경륜이 쌓인 늙은 왜가리가 자리를 빼앗겼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외모가 젊은 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0. 2. 23. 17:39
봄바람 불어오는 아름다운 청정 낙동강변에서일요일 코로나19관계로 사람많은곳을 피해서 바람부는 낙동강변을 산책하며 담은 사진입니다.봄이오는 강변에는 쑥캐는 사람들도 보이고 강변을 산책하는삶들과 길걷기하는 사람들로 한가한 풍경입니다. 유난히 맑은 날씨에 뛰어난 청정감을 느끼면서 화명지구를 벗어날 때까지 걸어서 다시 되돌아 오는 길 걷기를 했습니다. 아직은 겨울옷 차림이지만 봄바람이 느껴지는 강변은 이미 봄이었습니다.잎이 없는 가로수들이지만 전혀 삭막한 느낌은 없습니다. 풀섶은 자세 볼 수록 수많은 작은 꽃들이 올라와서 이미 활짝 피어있습니다. 이름모를 노란 자생화도 피었고 나무 껍질에는 곤충들의 집이 금방 터질듯 부풀어있습니다. 봄이 오는 아름다운 낙동강변의 한가한 풍광이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