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OBD 2022. 2. 24. 12:17
엄동설한부터 일찍 피던 매화가 이제 만개하고 곧 질 듯합니다. 오전에 지나치며 담아 논 매화사진입니다. 돌아 오는 길에 충렬사 언덕에 잘 다듬어진 매화도 만개 했습니다. 동래지역의 매화는 부산전체에서도 일찍피는 매화라서 전국적으로 매화가 필 때는 잎이 파랗게 올라오지요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0. 11. 20. 09:34
오후 길걷기가 야간 운동이 되었습니다. 항상 다니는 오후 운동을 나가다 보면 요새는 한창 은행잎이 널부러져서 운치가 있습니다. 충렬사 경내에도 노란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고 모과 나무의 노란 열매도 탐스럽게 보입니다. 충렬사 후문을 지나고 망월산 오르자 말자 금방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인생문을 건너서 마안산 경사로 편백림을 통과하는 길에서 부터 완전히 깜깜해 집니다.정말 순식간에 어두워 지는 군요. 필자가 다니는 이 코스 전 구간 약 6Km를 걷고 난 후에도 환한 낮이었던 여름철을 생각하면 계절에 따른 낮의 길이가 엄청나게 다른 것을 알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이제부턴 내년 봄 까지 계속해서 야간 산책이 될 것입니다. 깜깜해 지면서 부터 낙옆이나 마사토 겹치는 경사로에서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한 것..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10. 22. 18:54
대포산 돌면서 해가 정말로 짧아진 것을 느낍니다.오후 운동으로 다니는 마안산 길걷기 하는 도중에 날이 저뭅니다. 출발 할 때 충렬사에서 한참 보기 좋게 익은 노란 목과를 바라보며 지나갔는데 마안산 북장대에서 땅거미가 집니다. 동래성 북장대 전망 데크에서 야경을 찍을 수 있을 만큼 금방 어두워 집니다. 북장대 야경 찍을 때 오후 6시인데 100세 계단 내려갈 때는 유도 등이 켜 지긴 했지만 어두워서 계단을 조심해야 할 정도입니다. 순식간에 깜깜해 지는군요. 보통보다 좀 늦게 출발했더니 이렇게 캄캄한 밤중에 오후 운동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북장대와 북문의 야경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돌아오는 복천동 고분 길에서는 완전히 캄캄해서 길이 잘 안보입니다. 귀신이 있다면 초저녁에 이 고분군에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역사-고전 OBD 2019. 7. 23. 18:46
한반도 남쪽 가야인들의 옛터에서 현대인이 사진을 찍습니다. 아득히 먼 옛날에 철갑옷을 입은 가야인이 이 아름다운 동산에서 말을 달리던 풀밭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해질녘 녹색의 아름다운 풀밭을 산책하며 그들의 후손이 이 땅에 살면서 이만큼 번성 했을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3~4세기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거슬러 수없는 역사가 바뀐 그때를 상상하기란 불가능 하지만 , 때때로 이곳을 산책하며 마음속에 즐거운 역사의 그림을 그려 봅니다. 누가 그들의 후손인지 짐작조차 할 수는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후손이 지금 이 땅에 살고있을것입니다. 사람들은 명당을 말 하곤 하는데 진정한 명당이 바로 여기가 아닌가 합니다.그 오랜세월 그들의 무덤은 고스란이 남아있고 그들의 후손들은 이 땅에서 많은 이 민족과 섞이기도 했겠..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5. 9. 18. 19:53
동래성 인생문(人生門)과 성곽. 오늘 충렬사를 기점으로 망월산-인생문-마안산-삼일기념탑-북장대-서장대-복천고분-포교당까지 가는 가벼운 코스로 길걷기를 했다. 동장대를 지나고 학산여고 후문앞을 지나서 인생문을 내려 서는데 마안산으로 가는 성루길이 차단되 있다.어제 뉴스에서 보던대로 정말로 성루에서 마안산 쪽으로 건너가는 성곽길이 어이없이 무너저 있다. 이 성곽이 복원된지 그리 오래 된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인데 어제 뉴스에서 10년정도 된것으로 들었던것 같다. 이곳을 통해서 마안산으로 가려던 길을 마을로 돌아서 건너가면서 몇장 찍어 왔다. 멀쩡한 성곽의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성석들이 무너저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항상 건너다니면서 성루에서 잠간씩 쉬기도 하며 다니던 길이었는데 무너진 성루의 성곽길을 가까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