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5. 2. 21. 16:16
복천동 고분길에서 봄의 전령사 첫 매화를 봅니다.며칠을 기다리며 본 복천고분군 매화가 마침내 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다니던 운동길에서 오늘 아침 올해 첫 매화, 봄의 전령사를 환영합니다. 아직은 춥지만 햇살이 따사로운 느낌을 주는 아침에 예년보다는 좀 늦었지만 하얀 매화가 몇 송이 피었고 망울망울 수없이 대기하는 곷 몽오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겨우 내 앙상한 가지였는데 그 끝에 핀 하얀 매화 몇 송이를 반갑게 폰카로 담는데 싱그러운 매향까지 풍깁니다..정말 첫 매화의 감동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예로부터 매화는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 사군자의 하나라고 하는데 과연 꽃 중에 꽃입니다. 세상이 시끄럽거나 어무리 큰 상처가 있더라도 봄은 옵니다.부산의 첫 매화 몇 그루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지만 , 봄꽃..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6. 3. 12. 16:43
새봄이 눈부신 산책길에서 . 오전에 명품난 전시회 가면서 한바퀴돌아본 부산시민공원에는 새봄이 가득합니다. 파란 유채밭에 드문드문 하나씩 피어난 노란 유채꽃도 예쁘고 , 냇물도 푸근하게 느껴지며 주변에 수목들도 상당히 파란 색갈이 많이 보입니다. 늘어진 수양버들도 상당히 많은 잔잎이 돋아 있고요...전체적인 수목들도 연녹색이 짙어지며 사람들도 활기찬 걸음걸이로 지나가고 햇살도 다스해서 먼가 움츠리던 마음은 사라지고 상쾌한 마음으로 약간을 들뜬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자생란 명품전을 보고 나오다 하야리아 부대 막사 옛터까지 돌아서 나오며 완연한 봄을 느낀 기분이 좋았네요.산책하며 담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