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BD 2025. 3. 25. 13:35
부산의 태평양 관문 오륙도를 바라보며부산에서 동남으로 뻗어 내린 우암 반도(牛岩半島)의 마지박 선단 승두말에 봄이 옵니다.오륙도를 바라보며 바다 가장자리에 갑자기 멈춘 끝에는 스카이워커가 설치되어 짖푸른 대양을 내여다 봅니다. 날 좋은 때 보이던 대마도는 간곳없고 시도 때도 없이 깔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바다까지 뿌옇지만 봄은 항도 부산의 관문 오륙도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멋진 송두말 풍경입니다. 봄이 오는 오륙도와 송두말 오륙도에 봄이 오면파도는 속삭이고,바람은 꽃향기를 실어푸른 바다에 물들어간다. 송두말에 꽃이 피고,새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면,희망의 빛이 가득 차우리 마음도 함께 춤춘다. 언제 추웠던가?따뜻한 햇살이 비추면,우리의 삶도 다시 시작되리, 화사한 봄 기운 속에.오륙도의 파도처럼..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7. 3. 20. 15:03
오륙도를 바라보는 용두말 언저리에 봄이 왔습니다. 그렇게도 매섭던 오륙도의 겨울바람이 이제는 부드러운 봄바람으로 바껴서 용두말 스카이워크를 걷는 사람들의 담을 식혀 줍니다. 오륙도를 바라보며 걷는 봄 나들이를 하면서 용두말 언저리 풀밭에서 방금 돋아나온 어린 쑥을 캐는 사람들과 훍밭에 앉아서 노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봄바람처럼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오륙도를 찾아오는 대형 관광버스가 좀 뜸 하긴 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붐비고 도로는 비좁고 소란스럽지만 , 이기대 해안을 걷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여유롭고 평온해 보입니다. 아직은 아지랭이가 오를만큼은 아니지만 수평선 방향으로 옅은 녹색이 비치는 봄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갈맷길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이 가장 길걷기 좋을 때 입니다. 이곳이 우리나라 해파랑길의 시..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7. 2. 12. 13:30
그 옛날 해운대 지역의 사람들은 어부들이 먼 마다로 고기잡이를 나가고 해가 질 때쯤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을 기다립니다. 해 질 때쯤 갑자기 갈매기 무리들이 오륙도 방향으로 날아가고 갈매기가 날아가는 쪽을 따라서 바라보면 만선의 깃발을 펄럭이는 어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륙도를 지나고 송두말을 돌아서 해운대 미포로 들어오는 어선들이 하나 둘 점점 크게 보이기 시작하며 어선에 펄럭이는 깃발과 따라붙는 갈매기떼가 장관을 이루며 이윽고 해운대 해변으로 미포 선착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일몰은 깊어지고 바다는 붉게 물들어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수평선에 오륙도가 떠 있고 바다를 바라보는 송두말의 실루엣은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붉게 물든 해운대 앞바다로 들어오는 어선들의 뒤로 줄지어 따라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