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5. 12. 15. 22:07
수영천엔 이제사 가을인가 봅니다. 오늘 수영천을 산책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겨울이 오고도 한참 지났는데 수영천 상류는 이제서 가을이 한창입니다. 12월도 충순인데 날씨도 푸근하고 수양버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이 한창입니다. 부산이 따뜻한 남도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계절이 유난히 늦게 다가옵니다. 수영천을 걸어서 오륜호를 돌아 오륜대 카도릭박물관까지 길걷기 하며 담은 수양버들과 애기단풍 사진입니다. 수양버들과 애기단풍이 좀 늦게 드는 나무이기는 하지만 한겨울인 12월 중순임을 생각하면 부산이 따뜻하긴 한가 봅니다. 6.25가 났을때 북한에서 남하한 사람들이 부산에선 겨울에도 여름 런닝샤스만 입어도 땀이 난다고 했다는데 북쪽과 남도 부산의 계절이 밎기지 않을만큼 다른가 봅니다. 실제로 오늘 가벼운 차림으로도 ..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5. 10. 3. 21:47
절묘한 타이밍 수영천을 산책하다가 왜가리가 끝없는 기다림으로 물고기를 잡으려고 움츠리고 있는것을 줌렌즈로 당겨서 찍었다. 샤터를 누르는 순간에 먼가 번득 하는 느낌을 받았다.수영천엔 숭어가 바글바글해서 어느때 뛰어 오를지 모르지만 기막힌 타이밍에 뛰어오른 것 이다. 미리 짐작이라도 했으면 연사로 찍었으면 근사한 점프사진을 담을번 했다.겨우 머릴 내 미는 순간에 찍혔다. 꼭 숭어가 왜가리뒤에서 낼름 뛰어오르며 날 잡아 봐라 ! 하는것처럼 보인다.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5. 4. 27. 16:52
햇빛 쏟아지는 도심길을 걸으며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도시의 오후에 길걷기를 나간다. 강변을 지나고 도심을 지나고 바다를 만나면, 부드러운 강바람도 스치고 쉬원한 바닷바람도 스친다. 격정과 낭만이 있는 여름 계절은 아직 아닌데도 날씨가 무척 덥다. 바다는 쉬원하고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자그마한 요트들이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다리아래 풍경이 아름답다. 매일하는 걷기지만 바다코스를 만날때는 힘이솟아 나는듯한 느낌을 줘서 좋다. 항구는 분주하고 도로는 경적이 들리고 자동차는 쉴새없이 달린다. 도심 빌딩들은 햇빛아래 빛나고 가끔씩 만나는 외국인들도 즐거운 미소로 목례를 해서 기분좋다. 마린시티 동백섬 코스가 좋다고 매일 같은 곳만 다닐수는 없어도 이 코스를 걸을때는 마치 외국의 어느 항구를 걷는것 같은..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4. 12. 23. 15:45
도시의 강 수영강을 산책하며 담은 사진입니다. 연일계속 되든 한파가 오늘은 풀려서 걸을만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카메라를 메고 나갔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이지만 강가에는 샤터를 누를만한것들이 많습니다. 수영천 하류는 바다처럼 너르고 강으로 큰강이지만 중상류는 급격하게 왜소해서 작은 냇물정도 이기 때문에 수영천이라는 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자주가는곳도 온천천과 만나는 수영강을 기준으로 그 상류를 산책하곤 하기 때문에 볼거리도 적은 냇가에서 보는 풍경이고 어저면 시골같은 분의기이지요. 새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름은 알수 없지만 철새 같기도하고 논졍아리 같기도 한데 까만 작은 새들이 많이 유영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자주보든 왜가리는 계절에 관계없이 수영천에 흔하기 때눈에 눈에 뜨이지만 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