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공개 에쎄이 OBD 2018. 12. 11. 08:10
숙성이라는 과정 한 겨울 추위를 견디고 한여름 때약볓에서 뜨거운 열기를 받으며 장은 익어갑니다.우리는 잘 익은 음식을 숙성된 것이라고 말 합니다.때가 되면 숙성된 장맛을 보게되지만 그 과정은 혹독한 환경과 기다림의 시간속에서 그 가치가 나타납니다. 한 해가 다 가려합니다.일년동안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익어 숙성된 결과를 맛 볼 것인지 모릅니다.한 평생 사는 동안에 숙성될 기회는 매년 찾아 오지만 한해를 보내면서 올해도 잘 익어 숙성된 장맛처럼 만족한 한해의 결과물을 살펴봅니다. 적당한 숙성은 훌융한 맛을 내지만 도가 넘으면 좋지않을 수도있고요.. 어느 사찰의 정돈된 장독대를 보면서 저속의 잘 익어 숙성된 장맛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독대 뒤켠의 나무들이 한겨울을 탈 없이 나기위해 잘 감싸고 준비된 모습을..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5. 6. 22. 09:48
올해도 매실청(엑기스)을 담았습니다.좋은매실 약 20Kg을 시골에서 직접 받았습니다.매년 이 정도를 담고 있는데 3 년 된 것만 먹고 있는데 계속 담아야 3년짜리가 유지 되는 것이고요. 한번 3 년간 기다린 이후부터 항상 3 년 산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떤 음식에 얼마나 많이 넣어서 먹는가 하는 이야기는 생략 합니다. 속이 좀 더부룩 할 때나 여름 철 좀 피곤 할 때 등 때때로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가정마다 취향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저 건강식으로 첨가하던지 약으로 일정량을 섭취하던지 등의 용도는 말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잘 알려져 있음으로 또한 생략 합니다. 미디어 매체로부터 알고 있는 청산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3년 정도를 숙성 시킬 뿐이며 약효나 깊은 맛 등은 사실 별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