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6. 1. 22. 05:47
서향입지(西向立志)와 함몰(陷沒). 사람마다 사물을 보는 마음은 다르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현명한 사람은 오늘 저 산넘어로 사라지는 태양이 내일아침 반대편에서 웅장하게 떠 오를것을 생각하며 밤을새워 준비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것이 태양과 함께 어둠속으로 사라지는데 마음까지 함몰(陷沒)되어 서쪽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뜻을 세우려는 서향입지(西向立志)와는 너무도 비교되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래 사진은 자장암(慈藏庵)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다.이곳에서 자장(慈藏)스님은 국지대찰 불지종찰 통도사를 세우는 마음을 굳혀 영축개산의 대 위업을 남기게 된다. 아마도 서향입지(西向立志)의 대 명지가 이곳 자장암(慈藏庵)요사채와 함께하는 자장바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천년전에 자장(慈藏)께서 이곳 바위에 좌정..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1. 4. 16:56
자장율사(慈藏律師)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자장암(慈藏庵) 자장암(慈藏庵)에 올라 마루이 앉으면 맞은편으로 보이는 영축산 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이 바로 다가온다. 멀리 부처님이 편히 누운 모습을 연상케하는 와불능선과 암자바로앞에 하늘을 찌를듯 우뚝 솟아있는 천년노송(千年老松)의 고고한 자태가 더해저서 보여주는 이 아름다운 풍광은 여느 사찰에서 볼수 없는 뛰어난 경관이다. 양산통도사(梁山通道寺)를 건립(建立)한 자장율사(慈藏律師)께서 이곳 바위벽에 움막을 짖고 기도하여 큰뜻을 세운곳에 지은 암자이다 . 자장율사는 선덕왕 15년(646)에 양산 통도사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고 적멸보궁을 세웠으며 이 큰 불사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세운곳이다. 지금도 불지종가(佛之宗家)통도사에 구름처럼 모여드는 불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