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17. 4. 3. 12:29
벚꽃이 한창인 요새 벚꽃나무 위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새소리를 가끔 듣게 됩니다. 직박구리는 시끄럽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름처럼 씨끄럽게 떠드는 새인 것은 확실합니다. 벚꽃 구경하다 보면 참새보다 좀 더 큰 덩치를 가진 갈색의 새가 꽃잎을 따 먹는 것인지 쪼아 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꽃잎을 입에 물고있는것도 보게 되는데 꽃잎을 따 먹는 것인지 꽃 속에 꿀을 빨아먹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 새가 꽃송이들을 바쁘게 쪼아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직박구리가 꽃잎을 먹이로 한다면 요새 갑자기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야단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벚꽃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다가 발견한 꽃 따먹는 직박구리 사진입니다. 멀어서 플래시를 터뜨릴 수도 없고 위치가 역광으로 실루엣만 보이는 위치..
블로그일기 OBD 2015. 5. 15. 17:24
꽃사과 꽃 따먹는 직박구리 Acorn 지난 봄꽃이 한창일때 아름다운 꽃사과나무 꽃가지 사이로 직박구리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꽃감상을 하며 지켜보고 있던 중에 순식간에 꽃잎하나를 따먹는 모습을 몇 장 연속으로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처다보는데 어디서 직박구리 새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멀 먹고 왔는지 나뭇가지에다 주둥이를 문질러 닦는 듯하더니 눈앞에 붙은 꽃사과 잎 한 장을 살짝 따서는 우물우물하더니 삼켜 버립니다. 직박구리가 나무에 붙은 벌레를 잡아 먹는줄 알았는데 꽃잎을 따 먹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이 새가 아마도 잡식성으로 아무거나 닦치는대로 먹나 본데 , 그래도 꽃잎을 다 먹는 모습을 볼 때 직박구리가 좀 고상한 새로 보입니다. 연속 찍은 사진을 크롭해서 올립니다. 한국의 봄꽃2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