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8. 10. 7. 20:55
일요일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통도사 계곡에는 마침 개산제와 단풍나들이가 겹쳐서 많은 인파가 붐비고 시끌벅적 기분좋은 휴일분위기였습니다. 이제 막 물드는 싱그런 단풍이 깨끗한 계곡물과 함께 멋집니다. 단풍이 물드는 숲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열리고 사람들은 자연속에서 음악에 취합니다. 금강계단에는 참배하는 불자들이 줄을 잇고 요사채들 앞에는 가을 국화로 예쁘게 꾸민 화환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경내 이곳저곳에는 전에 없던 불상과 조각 작품들도 많이 놓여있습니다. 금강계단엔 너무오래 기다릴것 같아서 관음전에 들리고 나와서 자장암 서운암을 들렀다가 내려왔습니다.계곡에는 도토리 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제 태풍에 올 가을 도토리가 전부 떨어졌나봅니다. 처음으로 구입한 셀카봉으로 멋진 인증샷도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7. 7. 27. 14:57
통도사는 가 볼때 마다 느낌이 다르고 거대한 가람 경내의 구성과 전각들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수많은 경내 암자들도 하나같이 독특한 특징을 가진 큰 가람이다. 통도사 큰가람 마당에 심오하게 배치되어 있는 전각들을 다 살펴보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각 전각들의 배치나 특징등으로 볼때 여느 사찰과는 확연히 구분되고 뛰어난 예술적인, 또는 최고의 건축미를 가진 대 가람이다. 그래서 국지대찰이란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통도사에있는 전각중에서 여느 사찰에서 볼 수 없는 두개의 전각을 소개한다. 세존비각과 개산조당이다. 거의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두 전각의 경중에 깊은 뜻이 없을것으로 이해하려 한다. 세존비각 世尊 碑刻 비각은 원래 비석을 보전하려는 목적으로 간결하게 세운 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10. 9. 17:47
양산 통도사 구룡지(梁山 通度寺 九龍池)의 연화일륜(蓮花 一輪 ) 양산 통도사의 대웅전 뒤편에 통도사의 창건 유래에 관한 역사성이 깃들어 있는 작은 연못이 있다. 바로 구룡지(九龍池)입니다. 양산 통도사는 양산에서 가 볼만 한 곳이며 통도사 안에 구룡지가 있습니다.구룡지(九龍池)에 늦은 연화일륜(蓮花 一輪 )이 많은 것을 말하듯 오묘하게 피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동전들 앞에 고고하게 피어 있습니다. 여느 수련들 보다도 이곳 구룡지(九龍池)의 연화일륜(蓮花 一輪 )이 그져 지나 칠 수 없을 만큼 특별하게 보입니다. 저 많은 동전들은 하나같이 어떤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것들이며 수련 한송이를 말 하는 연화 일륜 또한 특별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연관..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1. 5. 09:49
휴일에 찾아간 통도사 풍경 불지종가(佛之宗家) 국지대찰(國之大刹)영축총림 통도사(靈鷲叢林通度寺)에서 보는 구름같이 찾아오는 불자들의 모습을 본다. 년시 휴일이라는 시기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큰행사가 없는 보통날자인데도 사찰은 붐비고 주차장은 만차를 보인다. 언제나 불자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통도사는 계절에 관계없이 이처럼 붐비는것은 대한불교의 종세를 가늠하게 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영남일대의 불교인구의 밀집도 관련이 있다지만 명산대찰에서 만난는 수많은 불자들을 볼 때마다 제2 제3의 불교중흥으로 이어지는 시효가 아닌가 할 정도로 대찰에는 사람들이 붐빈다.산행을 많이하며 사찰을 자주 가는 나로서는 사찰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는다. 교통이 좋아지고 자가용 보유율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