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식물-꽃-약초 OBD 2024. 4. 3. 21:01
사월이 되면서 좀 일찍 피는 현호색을 보네요. 현호색은 그 종류가 많습니다. 식물 전문가도 아니고 일반인으로서는 여기서 보는 이 현호색이 무슨 현호색인지 정확히 구분이 안되네요. 사월 산에서 낙옆 덤불 속을 뚫고 올라오는 작은 꽃갈모자를 비스듬히 쓴 것같이 앙징맞은 연-파란 현호색은 정말 예쁩니다. 간월산은 올라가다 꼬부라진 임도 아래에서 만난 현호색은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유난히 맑고 빛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장 담 온 것을 올립니다. 설연화(雪蓮花)-복수초(福壽草) 꽃이 새봄을 알립니다. 설연화(雪蓮花)-복수초(福壽草) 꽃이 새봄을 알립니다. 금정산 설연화(雪蓮花) 복수초(福壽草)가 피었습니다. 설날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원일초(元日草)인 이 예쁜 꽃은 눈 덮인 깊은 산속에서 눈을 뚫고 나와 피는 ..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OBD 2024. 4. 3. 20:59
4월 산야의 신비한 자생화 현호색(玄胡索). 사월 산행을 하다 보면 오묘한 색깔을 띠는 작은 풀꽃들이 군락 지어 피어있는 것을 봅니다. 현호색 꽃으로 자세히 보면 약간 큰 종류와 가늘고 작은 종류도 있으며 진 파란 색깔을 띠는 종류와 약간 자주색깔을 띠는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색깔로 치우친 현호색이든 색깔 그라이데이션처럼 꽃잎 끝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며 점점 옅어지면서 아주 오묘한 색깔로 변해 갑니다. 주로 그늘에 자생하지만 빛을 받으면 영롱한 투명색깔을 보입니다. 이름도 독특한데 우리나라에서 지은 이름이 아니고 색깔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서 ‘현(玄)’이라고 하고 고대 중국의 북방 민족인 호국(胡國) 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해서 ‘호(胡)’라고 하며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索)’이라고..
사진-영상-카메라/식물-꽃-약초 OBD 2021. 2. 28. 22:38
부산 근교 천성산 상리천계곡 야생화 트레킹 후기. 트랭글 기준 12Km를 트레킹 하며 담은 사진과 함께 남기는 후기입니다. 참고로 지도는 맨 아래 있습니다. 상리천 계곡은 내원사 계곡과 함께 야생화가 아니더라도 짬 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노전암까지 산책하는 코스라서 친근한 장소입니다. 오늘은 겨울 날씨 치고는 많이 포근해서 트레킹 하기도 좋고 군데군데 길가에 돋아나는 야생화 이쁜 모습에 이끌려서 자꾸만 올라간 것입니다. 야생화는 대충 노루귀, 바람꽃, 현호색 정도인데 때 늦게까지 노란 복수초도 한창이었습니다. 마른 생강나무 가지에 노란 꽃도 피었고요. 이 계곡 등산로에는 얼레지도 흔한데 꽃나무 아래 낙엽을 제치고 자세히 봐도 꽃대는 아직입니다. 야생화 꽃 군락지에는 야생화 출사 나온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사진-영상-카메라 OBD 2020. 3. 16. 11:24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탐방 골 깊고 물 맑은 천성산 상리천 계곡을 걸었습니다. 내원사 주차장에서부터 약 2km 정도 되려나 모르겠는데 한 20분 걸어서 노전암을 탐방한 후 다리를 건너서 상리천 따라 약 10분 정도 가다가 길가 우측 편으로 파란 현호색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야생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단 이곳 뿐만 아니라 천성산 야생화는 곳곳에 많지만 이번 길 걷기 코스는 급경사가 아니고 무난한 트레킹 코스로서 적당한 굴곡과 너덜이 포함된 험하지 않은 기막힌 청정 지역을 걷는 적당한 힐링 코스입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면서 들려주는 물소리와 함께 막 피어나는 분홍 진달래꽃과 노란 생강나무 꽃을 보면서 물가의 너른 바위에서 잠시 잠시 쉬어가며 봄꽃 산행을 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를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