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2. 6. 4. 19:29
초여름 영축산을 오릅니다. 백운암 계곡 쉼터에서 땀 좀 식히며 잠시 영양 보충 좀 합니다. 갑자기 주위에 나타난 작은 다람쥐들... 사람 주위를 돌며 정신이 하나도 없을 만큼 어수선하게 돌아다닙니다. 아마도 산객들이 쉬면서 먹을 것을 얻어먹어서 사람들에게 음식 던져주라고 압력행사를 하나 봅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먹던 수박화채 조각을 하나 바위 위에 놓아둡니다. 아기 다람쥐들은 금방 먹을 것 있는 장소를 찾아냅니다. 귀엽기도 하고 어린 다람쥐들이 오죽 먹을 것이 없으면 사람들에게까지 보채나 하며 안타깝지만 항상 다람쥐를 먹여 살릴 것이 아니라면 음식 주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 어떤 먹을만한 열매도 없는 이 계절에 어린것들이 잘 견뎌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조금만 크면 사람 곁에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1. 1. 11. 10:19
미국 다람쥐-동부회색청서 Eastern gray squirrel, Sciurus carolinensis 미국 동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의 청서 또는 청설모와 비슷하지만 덩치가 좀 크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진 한장 직을려고 해도 망원렌즈가 아니면 힘들 정도로 사람과 거리 두기를 하는데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숲 속이나 도심지에서도 청설모가 사람 주위를 슬슬 돌아 다닙니다. 인간으로부터도 먹을 것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정확히는 동부회색청서이며 영어로는 Eastern gray squirrel 또는 Sciurus carolinensis 라고 부르며 그냥 회색 다람쥐라고도 불립니다. 북미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청서속에 속하는 청설모의 일종입니..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5. 11. 2. 07:31
블로그 방문자와 나누는 11월의 덕담. 개인블로그 omnislog 운영자 입니다. 항상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지난 시간들이었기를 바라며 한해의 남은 두달도 가장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11월이 시작 된 것입니다. 왼지 쓸슬하기도 하고 센치해 지기도 하는 가을이지만 보다 알찬 한해의 결실을 보는 것도 이달에 맛보는 큰 기쁨일 것입니다. 곧 다가올 12월이 되면 연말의 들뜬 기간을 맞이하여 11월의 차분한 결실을 잊어 버릴 수 도 있게 될 것입니다. 열심이 살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 결과들이 한해가 다 갈때쯤엔 여러 형태로 나타 날 것입니다.또 이달엔 풍성한 수확물을 다람쥐처럼 잘 보관해서 겨울을 나고 봄이 올때 다시 시작 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