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 고비나물 - 미궐(薇蕨)

고비

봄철 산에서 나는 나물 중에서 가장 귀한 산나물 중의 하나가 고비입니다.

고비는 잎이 고사리와 비슷하지만 크고 넓습니다.

고비는 다른 이름으로 미궐(薇蕨)이라고도 불리지만 대부분 이른봄 산나물로서 불리는 고비를 말 하곤합니다.


식물 분야로서는 고비과의 다년생 양치식물로서 학명 Osmunda japonica THUNB이며 고사리와는 다른 식물입니다.


고비OLYMPUS CORPORATION | TG-5고비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약간 습기가 있는 산에 주로 자생하는데 대개는 큰 잎이 핀 고비를 보지만 나물철에는 큰 고리같은것이 동그랗게 말려서 고사리보다는 훨씬 큰것이 통통하게 올라옵니다.

산골에서는 소고기보다 맛이 좋은 고비라고 불릴정도로 식감도 좋고 영양분도 좋은 고급 산나물로 칩니다.

다만 고비의 성장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채취시기를 잘 맞춰야하며 좋은 산나물로 어린 고비 새싹을 채취한다는것은 보는 순간 바로 채취하는 행운이 따라야 하는 나물입니다.


다 자란 고비가 펼쳐진 것처럼 땅속 줄기도 짧고 굵으며 비스듬히 자라 올라옵니다.

이른 봄 어린잎은 둘둘 말려 있는데 하얀 솜털이 많이 나 있는것을 볼 수잇습니다.


잎자루는 처음에 붉은 갈색 털로 덮여 있는데 포자엽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영양잎이 나오며 깃털모양이됩니다.

고비가 소고기처럼 맛이 좋은 이유는 단백질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항간에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정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면에 고비는 비타민 B2가 100g 중에 0.4㎎ 정도 함유되어 있기대문에 많이 먹으면 정력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나물로 이용 할때는 어린잎과 줄기를 삶아서 물에 담가두고 아린 맛을 우려낸후 여러가지 나물로 만들어 먹습니다.

또 아린 맛을 우려낸 후 말려두고 겨울철까지 수시로 물에 담궈서 불려 이용하는 나물입니다.


고비의 전체적인 맛은 고사리와 비슷하지만 훨신 연하고 식감도 좋으며 영양성분도 좋습니다.


뿌리에서는 녹말을 채취 할 수도잇으며 녹말로 떡을 만들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고비 뿌리는 약제로 쓰이는 관중(貫衆)의 대용으로 살충제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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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으로는 목과 등이 무겁고, 허리와 무릎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을때나 다리에 힘이빠지고 소변이 자주나오는 증세에도 고비 뿌리를 달여서 마시곤한다고 알려진 식물입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제삿상에 고사리를 쓰지않고 고비를 쓰기도하는 고급 산나물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고비가 귀 할수도 있겠지만 강원도 지역에서는 고비가 비교적 흔해서 많이 먹을 수가있는 곳입니다.


다만 맛 좋은 고급 산나물이지만 고비특유의 비닐같은 막이 덮혀있어서 좀 거슬리지만 잘 삶아서 건조시켜서 이용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생으로 먹기는 이 비닐 가림막이 거슬려서 좀 부담스런 면이있습니다.

옛말에 의하면 고사리는 정력을 감퇴시키고 고비는 정력을 키운다는 말이 있는데 영양성분을 따져 볼 때 아마 고비의 비타민 b2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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