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 해맞이 후기

2020 경자년 해맞이 후기



대망의 2020 경자년 벽두 일출을 봅니다. 

항상 새해 벽두 첫날에 해맞이를 해 왔습니다.

특별하게 여행을 한다거나 해맞이 명소를 찾아서 멀리 가지는 않으며 일출 시간 한시간 정도 전에 도착 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한해를 맞이하는 경건한 시간을 가집니다.


어제도 떠 오르고 내일도 떠 오를 태양이지만 오늘 아침에 떠 오르는 태양은 적어도 나에게는 영원히 다시 볼 수없는 가장 뜻깊은 태양입니다.


그래서 매년 찬바람 무릅쓰고 일출을 보러 가는것입니다.

내 가족, 아이들, 또 마음 속에 품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말 하지는 못해도 이 순간 웅장하게 떠 오르는 태양의 에너지가 함께하여 한해가 그져 평안하게 되기를 빕니다.


마음이 정신을 지배하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나의 소신은 변함 없습니다.
바른 마음속에서 바른 정신이 나오고 바른 정신이 강한 육체를 움직여서 설사 고난이 오더라도 능히 극복하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수평선에서 온 누리를 붉게 물 들이며 떠 오르는 저 태양의 에너지를 받습니다.


환상적인 2020 일출환상적인 2020 일출



하루는 그날 아침에 시작되며 한 해는 그 해 첫날에 시작 됩니다.


결과는 하늘이 판단하고 주는 것이지만 내가 할 수있는것은 시작이 분별없어 어떻게 하는둥 마는둥 하지 않으려고 다짐 하는것은 내가 할 수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 일출 나들이를 하면서 내가 세운 입지가 한달만에 헛 구호가 되던, 한 보름만에 되던, 아님 내일 당장 잊어버리드라도 이 한순간 찬바람 맞으며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도 한 사람이었다는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름니다.


부산시민이 얼마인데 여기저기 해돚이 장소의 사람들 다 합해도 몇분의 일이 되겠는가 ?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적어도 여기 나오는 그 작은 프로테이지의 사람 들 중에 끼고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해맞이 하면서 백사장에서 이제 겨우 걷기 시작하는 작은 아이에게 진정으로 행복하라고 건넨 덕담이 효험있길 바라며 돌아 오면서 비빔밥 한그릇 사 먹고 나올 때 그 집 주인이 해 주는 덕담이 고맙고 비빔밥 보다 더 영양가가 있어서 올 한해 내가 건강하게 되는데 큰 약활이 되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진정으로 건네는 한마디의 덕담이 큰 액운을 막아 준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 겨울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바다에 뛰어들어 서핑하는 많은 사람들과 저 멀리 죽도 앞까지 헤엄치는 진정한 용기를 가진 북극곰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한해가 에너지로 충만해서 어떠한 병마도 다가오지 못하기를 빕니다. 

오늘 아침 떠 오르는 태양의 에너지를 받으며 감동적인 마음으로 담은 몇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환상적인 2020 첫 여명환상적인 2020 첫 여명

새해 첫날 아름답고 웅장한 여명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경이롭습니다.

  


2020 해돚이2020 해돚이

좀더 태양에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일까요?
저 멀리 갯바위 위에서 떠 오를 태양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올 한해 행복하길 빕니다.


바다일출바다일출

바다 저 편에서 막 떠 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좀더 가까이 헤엄쳐 간 많은 사람들과 내 앞 물속에서 서핑하다 말고 태양을 바라보는 이 두사람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부산일출부산일출

이제 경자년 새아침이 밝아오며 그 태양앞을 큰 상선이 지나갑니다.

저 상선에 타고있는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태양의 에너지로 말미암아 큰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송정일출송정일출

송정 해변에 모인 사람들과 바다 저편에 헤엄치는 사람들 모두 이 아침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려고 나온 사람은 없을 것이며 경건하고 착한 마음으로 행운을 빌었을 것입니다.

염원 한대로 그렇게 되길 빕니다.






일출서핑일출서핑

이제 막 떠오르는 붉은 빛을 받으며 서핑하는 사람들이 정말 역동적입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미래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일출 서핑일출 서핑

저 멀리 바다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바다에서 실행하는 강강수월래입니까..


송정포구의 일출송정포구의 일출

이윽고 2020년의 웅장하고 따뜻한 태양이 송정 포구에 내려앉고 때 마침 아침바다 고기잡이 배 한척이 꿈을 안고 바다로 나갑니다.

저 작은 고기잡이 배가 올 한해에 풍랑같은것은 만나지도 말고 행운이 충만해서 그분들의 가족과 친지 모두 행복하기를 빌면서 2020 경지년 해돚이 후기를 블로그 일기로 남깁니다.


2020.1.1 아침  抒  愈   - 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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