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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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2. 12. 13:01
고성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을 둘러 보며.
고대 가야 문화권에는 대형 고분군이 많습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도 가야의 고분군입니다.
현재는 도심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가면 눈에 뜨이는 곳입니다.
몽골 독수리 탐조차 갔다가 시간이 있어서 한 바퀴 둘러 봤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복천 고분군 만큼 잘 정비되어 있진 않지만 군 소재지의 문화재 관리로서는 여느 곳과 차이 없이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곳은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19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고성송학동고분군입니다.
고분군을 올라서면 고성읍이 내려다 보이기 때문에 부산 동래의 복천고분군을 연상케 합니다.
만약 이 고분군 속에 잠든 고대인들이 우리의 선조라면 이 땅이 명당임엔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후손이 이처럼 번창해서 오늘날 무덤을 이렇게 잘 정비해서 자손만대에 바라 볼수 있도록 했으니 말입니다.
이 고분과 더불어 고성읍 북쪽의 무기산 일대에도 가야시대 고분군으로 밝혀진 7기 가량의 고분이 있습니다.
소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고분에는 겉모양이 일본의 전방후원분과 닮았다 하여 한일 양국 간 역사적인 논쟁을 있으켰던 제1호분도 포함됩니다.
일본의 불확실한 고대사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한 반도의 역사 일부라도 그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봅니다.
시간 상 이곳 출토물인 소가야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엔 가 보지 못했지만 코로나 여파가 사라지면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고성읍내에 위치한 고성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사진입니다.
송학동고분군
사적 제119호 고분
고분과 고성읍
고분3동
고성군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앞에 옮겨놓은 고인돌(지석묘; 支石墓, dolmen)입니다.
고인돌은 사전적으로 크고 평평한 바위를 몇 개의 바위로 괴어 놓은 고대의 거석(Megalith) 구조물을 칭하는 것입니다.
고인돌은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에 6만기 정도가 분포하며, 숫자상으로 대한민국에 남-북한을 합쳐 4만기 정도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무덤형태입니다.
고인돌은 윗부분이 평평하고 큰 돌을 지붕으로 덮었으며 내부에는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워진 고인돌의 연대는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유럽과 아프리카는 기원전 5,000년 ~ 기원전 4,000년정도의것이랍니다.
동아시아의 것은 기원전 2,500년 ~ 기원전 수백 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유럽의 고인돌들은 주변에 흙이나 작은 돌로 덮어 무덤을 조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인돌(지석묘; 支石墓, dolmen)
고성군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
고인돌(지석묘; 支石墓, dol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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