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산책 해운대 수목원
- 블로그일기
- 2022. 11. 21. 11:23
부산에 가을이 한창입니다.
어제 일요일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중식 후 천천히 해운대 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산책하며 오랜만에 좋은 나들이를 했습니다.
집사람 무릎 때문에 요새는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컨트롤하기에 따라서 무릎에 부하가 가지 않을 만큼 산책할 수 있는 곳이지요.
아무래도 아이들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노년 부부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젊디 젊은 부부들이 한두 명씩 아이들을 앞세우고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에 나의 젊은 때가 생각나서 훈훈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예쁜 것이 많아도 젊은 부부와 어린이만큼 예쁘게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정말 젊은이와 어린이가 더욱 예쁘게 보여서 지나가는 아이들한테 괜히 말을 걸곤 합니다.
어제 일요일 해운대 수목원 한 바퀴 돌면서 담은 가을 사진 몇 장입니다.
해운대 수목원 입구입니다.
해운대 수목원 가는 방법
위치
해운대구 석대동 77번지 일원
해운대 수목원 교통편
버스 이용
105번, 107번, 1010번(급행)
「해운대수목원」(신설 정류소) 하차
* 석대 방면(수목원 내부 정차)은 9:00 ~ 17:00 운행
*** 월요일 휴장 버스 운행 안 함 ***
36번, 73번, 115-1번, 129-1번, 183번, 189번, 189-1번
「석대동」 하차(도보 약 15분)
* 105번, 107번, 1010번(급행) 환승은 「(석대 방면) 석대 화훼단지」 하차
지하철
지하철 이용
4호선 반여 농산물 시장역 하차 (도보 30분)
버스 환승(약 15분)
1번 출구 → 105번, 1010번 / 2번 출구 → 107번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께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충분하게 마련되어있습니다.
올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가 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단풍 산책길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일이 마지막일 것 같은 단풍 상태였습니다.
해운대수목원 입구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캐릭터들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해운대수목원 이 예쁜 열매는 무슨 열매인지 모르지만 노란 색깔이 정말 곱습니다.
대부분의 열매는 익으면 붉은 색깔인데 이 열매는 선명한 노란 색깔입니다.
상부 연못입니다.
올 가을 가뭄이 워낙 심해서 이곳에도 물이 겨우 남아 있습니다.
해운대수목원 단풍길로 빠저 들어가는 사람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보기 좋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아니라서 사진이 좀 어둡지만 그런대로 좋습니다.
여름 내내 그 예쁜 연꽃을 피우던 연잎과 연대가 말라비틀어진 것이 황량한 느낌마저 듭니다.
수량이 풍부할 때는 힘차게 돌아가던 물레방아 수차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단풍 숲길로 탐방 버미니 버스가 지나갑니다.
얼마 되지 않은 거리지만 노약자는 이용할 만한 아이디어입니다.
단풍 숲 속의 집이 그림같이 잘 어울립니다.
먼나무 열매가 노란 단풍잎과 함께 너무나 예쁩니다.
산수유 빨간 열매가 그리 같이 예쁩니다.
